선데이토즈가 디즈니의 IP를 활용한 3매치 퍼즐 게임 '디즈니팝'을 2일 정식 출시했다. '위베어베어스 더 퍼즐' 이후 1년여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디즈니팝'은 무대 연출자를 꿈꾸던 유저가 배우를 꿈꾸던 친구 조이의 연락을 받고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유저는 친구 조이와 함께 마을을 변화시키고 꿈을 키워나가야 한다.

이 게임에서는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토이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알라딘, 라이언킹 등 디즈니의 유명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블럭과 의상, 스테이지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런칭 버전에서는 5개의 이야기 챕터에 23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각 챕터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1챕터는 미키마우스, 2챕터는 곰돌이 푸, 3챕터는 알라딘, 4챕터는 토이스토리 4, 5챕터는 라이언킹이다.

각 스테이지마다 ▲캐릭터의 목적지 이동 ▲특정 블럭 갯수 달성 등의 클리어 조건이 있고, 유저는 이를 달성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별을 얻게 되며, 이 별을 사용해 미션을 해금하면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다. 

미션을 클리어하면 그 건물의 데코레이션이 가능해진다. 3가지의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나중에 변경을 할땐 약간의 게임 재화가 필요하다.

게임의 핵심인 퍼즐 부분은 오랜기간 퍼즐 게임을 만들어온 선데이토즈인 만큼 탄탄하다. 그래픽도 최신 게임인 만큼 퍼즐이 터질때의 알록달록한 색감이나 애니메이션 표현 등이 뛰어나다. 게임의 로딩도 빨라서 게임 진행이 시원시원하다.

그리고 4개 이상 블록을 없애고 나오는 특수 블록은 터치로 터뜨리거나 움직여 터뜨리는 등 선택권을 줬는데, 이는 유저로 하여금 조금 더 클리어 가능성을 높이는 장치로 작용한다.  

이 게임에서 드레스룸에서 원하는 의상을 입고 게임에 임할 수 있는데, 의상은 옷, 머리, 액세서리 등 3개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돼있다. 유저는 럭키박스에서 뽑기를 통해 의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의상마다 고유의 능력이 있다.

예를 들어 미키마우스 봄의 요정 세트를 갖추면 동일 블록 8개로 바꿔주는 스킬을 쓸 수 있는데. 옷이 있으면 8개에 4개를 더 바꿔주고, 탈은 점수 획득 +18% 증가, 피리는 시작 시 일정 확률로 직선핀을 생성한다. 일부 의상은 재화를 써서 능력치를 올릴 수도 있다. 

스킬은 게임 중 일정량의 블럭들을 없애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스테이지 해결에 도움을 주는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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