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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산불 이재민 위해...'헌드레드소울' 개발사-유저, 1,600만원 모았다

하운드13이 개발, 서비스하는 모바일 액션 RPG '헌드레드 소울'의 유저와 개발사가 대형 화마가 휩쓴 강원도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했고, 그 금액은 1,6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하운드13은 '헌드레드 소울' 공식 커뮤니티의 공지사항을 통해 "유례없는 대형 산불이 강원도 속초 일대를 덮쳤다.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하운드13에서는 기부금을 보내려고 하는데, 좋은 일은 나누면 배가 되는 만큼 유저와 함께 하는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6일과 7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유저들의 기부금과 개발사의 기부금을 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내부 아이템 결제로 할 경우 오픈마켓의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개발사의 계좌로 기부금이 모아졌다. 그리고 일정 기부금 이상이 모이면 아이템 및 크리스마스 코스튬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벤트로 정한 기부금 총액은 1만원,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 1,000만원 등 5개 구간으로 정했고, 각 구간을 돌파할 경우 유저 전체에게 아이템을 지급하기로 했다.

개발사 측이 공개한 이틀의 이벤트 기간 동안 모인 유저들의 기부금 총액은 6,077,068원으로 361명의 유저가 기부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적게는 2천원부터 많게는 100,413원까지 각자의 상황에 따라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낸 것. 주말에 급하게 진행된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성금은 많이 모였다.

▲ '헌드레드 소울' 공식 카페에서 진행된 이벤트 안내 게시물과 결과 게시물

그리고 개발사인 하운드13은 여기에 1천만원을 더해 총 16,077,068원의 성금을 모았고, 이 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모든 기부금 내역은 상세하고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부금액이 1천만원을 넘긴 만큼 이벤트에 걸린 모든 아이템을 유저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 결과가 발표되자 '헌드레드 소울'의 유저들은 "내가 하운드13의 게임을 하고 있다는게 자랑스럽다. 게임도 롱런하고 회사도 발전하길 기원한다", "다른 게임사들도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모범 사례로 남아 여가부가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등 공지의 댓글을 통해 감동의 소감을 남기고 있다. 

하운드13의 한 관계자는 "산불 진화 과정을 지켜보며 소방관님들의 희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산불 진압 후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를 보며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왕이면 게임 이용자들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 오해를 사거나 주말이라 참여율 저조의 걱정도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기부 릴레이가 펼쳐지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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