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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삼국지인사이드, 전략 RPG의 기본에 참신함을 더하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4월 3일 모바일 게임 ‘삼국지인사이드’를 한국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 (앱스토어는 4월 5일 출시) ‘삼국지인사이드’는 중국 개발사 환위디지털(上海欢娱数码科技有限公司)이 소설 삼국지를 소재로 개발한 전략 RPG 게임이다. 전략 게임의 기본 바탕에 유저가 군주가 아닌 장수로 플레이하는 장수제, 다양한 장수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캐릭터 수집형 RPG의 요소가 가미됐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삼국지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중에서 장수제를 도입한 것은 ‘삼국지인사이드’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전략 RPG라는 기본 틀에 약간의 참신함을 가미한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본 기자가 ‘삼국지인사이드’를 즐겨본 소감을 말해본다.

 

■ 삼국지를 소재로 한 전략 RPG에 약간의 참신함을 더하다

‘삼국지인사이드’의 전반적인 구성은 기존에 출시된 삼국지 소재 전략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영지를 관리하는 ‘내정’, 스토리 모드 및 각지에서 벌어지는 ‘전투’, 그리고 여러 유저들이 참여하는 ‘국가전’이 있다. 모바일 전략 게임을 해본 유저라면 익숙한 구성이다. 여기에 다양한 장수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수집형 모바일 RPG의 요소가 가미됐다.

‘삼국지인사이드’는 이런 바탕에 약간의 신선함을 더하기 위해 노력한 게임으로 보인다. 게임 방식도 기존에 유저들이 많이 접했을 법한 군주제가 아니라 군주를 위해 일하는 장수제를 선택했다. 같은 삼국지라도 군주가 아닌 장수 시점에서 즐기면 새로운 재미가 있다는 것을 노린 듯하다. 예를들면, 장수제에서는 유저가 세력 내에서 승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장수를 영입하는 방법도 장수 뽑기뿐만 아니라 ‘연회’를 열고 참석한 장수에게 술을 권해서 영입하는 방식도 있다. 이런 영입 방식은 나름 신선했고, 누구를 영입할 수 있는지 미리 알 수 있어서 좋았다.

 

■ 내정은 쉽게, 전투는 전략적으로

전반적인 콘텐츠를 보면 ‘내정’은 쉽게, ‘전투’는 전략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유저가 자신의 영지를 관리하는 내정 부분은 다른 전략 게임에 비해 간단하다. 퀘스트를 수행하듯이 클릭만 하면 되고, 유저 입장에서 고민을 할 여지도 별로 없다. 어차피 내정이라는 것을 재미있는 요소로 만들기 힘들다면, 아예 간소화시켜서 빨리 넘어가게 하자는 의도인 듯 하다.

다만, 내정을 진행하는 것 자체는 간단하지만, 내정 관련 메뉴가 너무 많다 보니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느낌도 받았다. 유저 입장에서는 단순하게 클릭만 해야 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피곤한 구조다. 게다가 일부 임무는 다른 임무와 달리 다양한 장소를 이동해야 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데, 이왕이면 이런 임무도 더 간단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듯 하다. 어차피 여기 저기 이동하는 것이 특별히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유저 입장에서는 화면이 전환되면서 로딩 화면을 보는 것도 번거롭다.

스토리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전투는 유저가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장수와 다양한 병종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전투에서는 병종간의 상성, 부대 배치, 이동 경로, 장수의 기술 활용 등 다양한 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가끔 발생하는 일기토에서는 기본적으로 장수의 무력이 중요하고, 가위-바위-보 방식의 수 싸움이 가미됐다.

전투에서 아쉬웠던 점은 전장에서 장수들이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효과가 빈약하다는 것이다. 유저 입장에서는 ‘기술을 사용해서 적에게 타격을 입히는’ 느낌이 덜하다. 몇몇 기술은 내가 방금 기술을 사용한 것인지도 잘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

 

■ 잦은 로딩과 스마트폰 발열은 아쉽다, 최적화가 좀 더 이루어지길

게임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로딩 화면이 자주 나온다는 점이다. 물론, 게임에서 로딩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전략 게임의 경우 내정에서 이것저것 해야 할 일이 많고 때에 따라서는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로딩이 자주 발생해서 게임의 흐름을 다소 끊어먹는다.

그리고 이 게임을 하면 스마트폰에서 열이 많이 난다. 본 기자는 상대적으로 오래된 스마트폰인 갤럭시 S4를 사용하다 보니 발열이 심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공식 카페 등을 둘러보면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발열이 심하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잦은 로딩과 발열이라는 문제를 종합해서 보면, 전반적으로 최적화 작업이 더 필요해 보인다. (4월 12일과 15일에 최적화된 버전이 업데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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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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