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의 던전 공략은 ‘얼음의 길’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세 구간으로 나뉜 구성과 강적이 등장하기 때문. 기존 던전은 권장 전투력을 맞추면 자동사냥으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데, ‘얼음의 길’은 권장 전투력을 넘겼다고 해도 방심할 수 없다.

▲첫 번째 목표인 언데드 창병. 전투 중에 순찰 중인 몬스터가 끼어드는 데 무시해도 된다

첫 구간은 맵을 방황하는 몬스터를 상대하는 구간이다. 문 앞을 지키는 ‘언데드 창병’ 두 마리를 처치하는 것이 목표. 여기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세 마리가 한 조인 언데드 몬스터를 처리해야 한다.

직접 조작하면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다. 입장지역에서 오른쪽 벽을 타고 가면 적의 주의를 끌지 않는다. 불필요한 전투를 진행하지 않으니 클리어 타임이 대폭 줄어든다.

▲두 번째 문을 지키는 언데드 마법사

두 번째 구간도 마찬가지. 이곳은 ‘언데드 마법사’를 처치하는 것이 목표다. 넓은 지역에 꽤 많은 몬스터가 순찰을 돌고 있는데, 왼쪽 벽에 붙어서 이동하면 불필요한 전투를 줄일 수 있다. 이동 중에 밝게 빛나는 상자가 보이는데, 단순한 장식이니 신경 쓰지 말자.

목표인 ‘언데드 마법사’는 체력과 방어력이 낮아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다. 바로 다음 구간에서 보스 전투가 진행되니 체력관리에 신경 쓰며 진행하길 추천한다.

▲여왕 근위대장은 가로 베기에 이어진 연계 공격을 자주 쓴다

보스 ‘여왕 근위대장’은 모든 공격이 위협적이다. 주의할 점은 회피다. 피할 수 없는 일반 공격과 회피 타이밍이 애매한 가로 베기는 물약으로 버틸 수 있지만, 연계 공격은 실패로 직결된다.

전방을 가로로 베는 공격을 시작으로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시도한다. 5단계 기준 얼음 낙하, 찍기, 세로 베기 등 세 패턴을 주로 사용하며, 모두 치명타에 가까운 위력을 가졌다. 따라서 공격보다는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클리어로 가는 지름길이다. 방어나 회복관련 스킬을 세팅하지 않았다면 더욱 그렇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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