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에 매화/설화 콘텐츠가 업데이트된 지 2주가 지났다. 원작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클래스가 업데이트됐기 때문일까. 펄어비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업데이트 이후 게임 복귀 이용자는 114%가 상승했고 신규 이용자 수는 100%, 일일 이용자 수도 17%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매화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반응은 뜨거웠고, 그 반응은 현재도 어느 정도 유지 중이다. 그에 더해 그 다음 주에는 가문 콘텐츠 확장과 기술 수련 통합 등의 이용자 편의 업데이트가 진행됐고, 그 다음 주인 지난 2일에도 다수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그 중 핵심은 능력 개방 단계 추가다. 캐릭터가 달성한 전투력에 따라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는 능력 개방 단계가 추가된 것. 기존에는 전투력 6,000 이상이 되면 공격력과 방어력 각각 50씩 추가되는 12번째 단계가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최근 영광의 길 콘텐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휘장 등이 추가되며 능력치를 더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며 7,000 이상의 능력치를 보유하는 유저들이 늘게 됨에 따라 능력 개방 단계가 추가된 것.  

그 단계도 무려 4개 단계가 추가됐다. 그에 따라 13~16단계의 능력 개방이 이뤄지고, 기준 전투력 조건은 7천부터 각 단계당 1천씩 늘어난다. 13단계는 공격력이 100 추가되고 14단계는 생명력이 300 추가되며 15단계는 방어력이 100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15단계는 공격력과 방어력이 각각 50씩 추가된다. 

그리고 길드 토벌 콘텐츠의 시즌2가 시작된다. 소환 가능한 우두머리는 탐욕의 오르그와 우둔한 나무정령인데, 우두머리들의 전투력이 기존보다 올라갔으며, 그만큼 획득 가능한 보상도 늘어났다. 얻을 수 있는 장비와 보석, 블랙스톤의 등급이 올라갔고 획득 확률도 올라갔다.

또한 정예 난이도의 우두머리인 불꽃의 페리드를 처치하면 심연 장신구는 물론 신화 등급의 장신구와 장비를 얻을 수 있도록 변경됐다.   

더불어 라모네스 전장 콘텐츠에 다른 서버의 유저와 함께 파티를 맺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3:3 대전을 다른 서버에 있는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칭 풀을 넓혔다.

그외에도 흑정령의 의뢰를 연이어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바뀌었고 누베르 협곡에 신기전을 1대 더 배치해 우두머리 전투 시간을 단축하는 등 다수의 편의성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다수의 캐릭터에 대한 기술 수정과 피해량 조절 등의 밸런스 작업이 이뤄졌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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