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 부 버팔로가 힘겨운 1위를 달성했다. 2위 1907 페네르바체에 발목을 잡혀 힘겨운 순위 결정전까지 진행해 거둔 값진 성과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2일 ‘리그오브레전드’ 세계대회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 경기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렸다.

A조에서 속한 퐁부 버팔로는 이날 첫 경기에 출전해 이스루스 게이밍을 잡고 4승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1907 페네르바체에 승리를 내주면서 상위 라운드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2위인 1907 페네르바체가 이날 2승을 쌓으면서 동률로 순위 결정전을 치루 게 된 것. 급박한 일정변경과 연전의 피로가 선수들의 어깨를 짓눌렀다.

순위 결정전 초반 10분 경 까지는 1907 페네르바체이 우세한 듯 보였다. 난전에서 조금씩 이득을 챙겼기 때문. 하지만 피로가 쌓인 듯 양 팀의 실수가 발생했고, 결국 과감한 선택을 한 퐁 부 버팔로가 이득을 챙기며 1위 자리를 확보했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일정 변경으로 B조 4경기가 같은 날 진행됐다. 이 결과 베가 스쿼드론이 깔끔한 2승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일본 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 동남아시아 LST는 각각 1승을 챙겼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 경기 결과
-(A조)퐁 부 버팔로(VCS) = 4승 2패(승자 결정전 승리)
-(A조)1907 페네르바체(TCL) = 4승 2패
-(A조)바머스(OPL) = 2승 4패
-(A조)이스루스 게이밍(LLA) = 2승 4패
-(B조)베가 스쿼드론(LCL) = 2승 0패
-(B조)데토네이션 포커스미(LJL) =  1승 1패 
-(B조)메가 e스포츠(LST) = 1승 1패
-(B조)인츠 e스포츠(CBLOL) = 0승 2패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