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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Q 실적 대부분 우울..그라비티-펄어비스만 돋보여

국내외에 상장된 주요 게임 업체들의 2019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일부 회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우울한 시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주식 시장에 상장된 게임 업체들이 2019년 1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들 35개사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전반적으로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35개사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거둔 곳은 넥슨으로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의 힘으로 9.498억원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넷마블이 넥슨의 절반 가량 규모인 4,776억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3,588억원을 기록한 엔씨소프트에 이어 그라비티와 펄어비스가 나란히 1,300억원대 매출로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더블유게임즈와 NHN, 컴투스가 1천억원대 매출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상승한 곳은 29개사였다. 그리고 이중 3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한 곳은 그라비티와 펄어비스, 네오위즈, 액토즈소프트, 파티게임즈, 엠게임, 데브시스터즈, 에이프로젠 H&G,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이다. 

이중 전년의 매출이 워낙 적어 상승률이 높아보이는 일부 업체와 아이템 거래사이트 매출이 포함된 파티게임즈, 소송에 의한 로열티을 받은 액토즈소프트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고성장을 기록한 곳은 일부에 불과하다. 

특히 그라비티와 펄어비스는 지난 2018년 1분기에도 2배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이번 2019년 1분기에도 그라비티는 2배의 매출 상승을, 펄어비스는 73%의 매출 상승을 기록해 2년 연속으로 눈부신 성장을 진행 중인 게임사로 발돋움했다.

이처럼 그라비티와 펄어비스가 돋보인 성장을 한 이유는 자사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덕분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M',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국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 엠게임은 기존 온라인 게임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오븐브레이크' 등 각 대표 게임들의 해외 성과 덕분에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그에 비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감소한 업체는 35개 중 절반에 가까운 16개에 달했는데, 특히 룽투코리아, 신스타임즈, 넷게임즈, 플레이위드, 드래곤플라이 등의 업체들은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로 인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순이익은 35개사 중 절반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이 감소했거나 감소한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약 18개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컴투스, 웹젠 등 대형 업체들도 신작의 출시가 늦어지면서 순이익이 적게는 16%에서 많게는 5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년동기대비 손실을 기록한 곳은 12개사다. 위메이드와 조이시티, 넷게임즈, 플레이위드는 적자 전환했고 파티게임즈, 넥슨지티, 데브시스터즈, 조이맥스, 넵튠, 와이디온라인,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등은 적자가 지속됐다. 

그에 비해 전년동기대비 순이익이 30% 이상 급증한 곳은 그라비티, 더블유게임즈, 액토즈소프트, 선데이토즈, 엠게임 등 일부에 불과했다. 한빛소프트와 엔터메이트, 드래곤플라이는 흑자전환했고 와이디온라인, 썸에이지는 적자폭을 낮췄다. 

이러한 상황은 2분기에도 대부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 넷마블 등 일부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2분기 내에 선보여 흥행했거나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선보일 예정인 업체들이 드물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분기별 실적 추이의 큰 변화는 올 하반기에서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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