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MD 유튜브 캡처

AMD가 7nm 기반의 새로운 라이젠 CPU를 선보인다. 출시 예정일은 올해 7월로, 약 한 달 뒤에는 만날 수 있게 된다.

AMD 리사 수 대표는 27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키노트에서 라이젠 3세대 CPU와 그래픽카드 제품군을 발표했다.

7nm 기반의 새로운 라이젠 시리즈는 기존 아키텍처 대비 15% 성능이 올랐다. 코어 당 처리속도도 높아져 게이밍 성능도 오른다. 덤으로 캐시 메모리도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게이밍 성능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AMD 유튜브 캡처

주목할 부분은 코어와 쓰레드다. 이날 발표된 라이젠5 3600은 6코어 12쓰레드, 라이젠7 3700X는 8코어 16쓰레드다. 기존 2000번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력소비와 연산속도(클럭, GHz)는 소폭 증가했다.

라이젠9 3900X는 12코어 24쓰레드이며, 부스트와 베이스 클럭은 각각 4.6과 3.8GHz다. 발표에 따르면 싱글코어 성능은 경쟁사 기종 대비 14%, 멀티 스레드는 6% 높고, 전력소비는 60W 낮다.

파격적인 가격도 눈길을 끈다. 발표에 따르면 라이젠7 3700X 329달러(약 39만원), 라이젠7 3800X 399달러(약 47만원), 라이젠9 3900X 499달러(약 59만원). 경쟁기종과 비교했을때 절반에 가까운 가격이다.

▲출처=AMD 유튜브 캡처

게임의 품질을 좌우하는 그래픽카드 칩셋(GPU)도 언급됐다. 7nm 공정으로 제조된 코드명 나비(NAVI)다. 이 제품군에는 새로운 설계 방식 RDNA(라데온 DNA)를 적용해 성능을 높이고 전력소모는 줄인 것이 특징이다. 첫 제품인 RX5700은 7월 발매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오는 6월 10 미국에서 열릴 E3 게임쇼 생방송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