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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꼽은 우승 후보는 여전히 T1! LCK 개막 미디어데이 말말말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개막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10개 팀은 치열한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일 서울 강남구 라이엇게임즈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선수들은 기분 좋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SK텔레콤 T1(이하 T1) 김정균 감독, ‘페이커’ 이상혁 △그리핀 김대호 감독, ‘타잔’ 이승용 △젠지 e스포츠 최우범 감독, ‘성환’ 윤성환 △아프리카 프릭스 정노철 감독대행, ‘기인’ 김기인 △킹존 드래곤X 강동훈 감독, ‘투신’ 박종익 △샌드박스 게이밍 유의준 감독, ‘서밋’ 박우태 △한화생명 e스포츠 강현종 감독, ‘라바’ 김태훈 △kt 롤스터(이하 kt) 오창종 감독, ‘스맵’ 송경호 △담원 게이밍 김목경 감독, ‘플레임’ 이호종 △진에어 그린윙스 한상용 감독, ‘스티치’ 이승주이 대표로 참석했다.

그들은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 연습 중이며, 지난 스프링 시즌의 아픈 기억을 씻을 대책을 준비했다는 자신감이 답변에 묻어났다.

선수들은 가장 경계해야 할 팀으로 SK텔레콤 T1을 꼽았다. T1을 대표해 참석한 김정균 감독은 kt 롤스터를 꼽았다. ‘페이커’ 이상혁은 젠지 e스포츠를 언급했다. 서머 시즌에 강한 면모를 보인 두 팀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 같다는 이유다.

다음은 LCK 서머 시즌 개막전 미디어데이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을 간추린 내용이다.

▲kt 롤스터 '스맵' 송경호

Q 서머 시즌 개막이 멀지 않았다. 준비 상황이 궁금하다.
kt 스맵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의 실력도 올랐다.”
kt 오창종 감독 “스프링 시즌에 못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겠다. 강팀의 면모를 되찾는 게 목표다. 롤드컵(월드 챔피언십)도 가고 싶다.”
젠지 성환 “플레이오프부터 가야 한다. 스크림 성적이나, 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기대해도 좋다.”
젠지 최우범 감독 “지난 스프링 시즌 성과가 좋지 않았다. 서머 시즌의 1차 목표는 포스트시즌이다. 우리 팀이 가장 못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
샌드박스 유의준 감독 “스프링 시즌 때 받은 롤드컵 출전 포인트를 살려 롤드컵에 나가겠다. 선발전도 자신 있다.”
킹존 투신 “허원석 선수의 부재로 힘든 시작이 될 것 같다.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하겠다.”

▲샌드박스 게이밍 '써밋' 박태우

킹존 강동훈 감독 “투신과 마찬가지로 힘든 시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1년 전체를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해 준비해왔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서머 시즌은 항상 이변이 발생했는데, 이번 시즌도 기대하고 있다.”
T1 페이커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4강 탈락에서 많이 배웠다. 젠지가 가을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주의해야 될 팀으로 꼽고 싶다.”
T1 김정균 감독 “스프링 우승을 잊었다. 서머는 모든 팀이 전력 질주하니, 힘든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흐름을 보면 서머 때 흔들린 팀은 롤드컵에서도 흔들렸다.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이에 앞서 서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경기에 임하겠다.”
그리핀 타잔 “다른 팀이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강해졌을 것 같다. 철저히 준비하겠다.”
그리핀 김대훈 감독 “즐기면서 재미있게 하되, 좋은 경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 스프링 포인트를 땄으니,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시도도 하고 싶다. 목표는 롤드컵 진출이다.”

▲담원 게이밍 '플레임' 이호종

담원게이밍 플레임 “지난 스프링보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 내겠다. 목표는 롤드컵 진출이다. T1의 경기를 보면 모든 포지션이 제 역할을 다한다. 위협적인 적이라 생각한다.”
HLE 라바 “저번 시즌 개인적이나 팀 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시즌은 아쉬운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HLE 강현종 감독 “이번 시즌에 아쉬움은 남기지 않고 싶다. 최소 포스트 시즌 진출을 달성하겠다. 스프링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워크 부분을 끌어올렸다.”
아프리카 기인 “저번 시즌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서머 시즌은 더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해도 좋다.”
아프리카 정노철 감독대행 “여러 팬분들에게 인정받은 가능성을 터트리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한다.”
진에어 스티치 “스프링 시즌은 최악이었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선수들의 실력도 올랐기 때문에 승수를 하나씩 악착같이 쌓아 나가겠다.”
진에어 한상용 감독 “승강전이 정말 싫다. 승강전을 피하는 걸 제 1과제로 삼았다. 또, 지난 시즌 상대에게 지면 어렵다. 진에어가 여러 팀에게 위협을 주는 존재가 될 것이다.”

▲진에어 그린윙스 '스티치' 이승주

Q T1을 많은 팀이 우승 후보로 꼽았다. 혹시 도전장을 날릴 팀이 있나.
킹존 강동훈 감독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다. 우리는 서머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더 강해질 거다.”

Q (kt에게)프레이 선수를 영입했다. 이유는.
오창종 감독 
“다른 팀원과 상승효과(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프레이 선수가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강제할 수 입장이 아니다. 영입을 위해 진지한 대화를 많이 나눴다.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하자고 설득했다. ”

▲그리핀 '타잔' 이승용

Q (그리핀에게)시즌 후반에 페이스가 떨어졌다. 보완책은 세웠나.
김대훈 감독 
“뒷심보다, 타이밍의 문제라 생각한다. 1라운드에서도 비슷하게 패배할 상황이 있었다. 2라운드에서 유독 패배가 많았을 뿐이다. 특별한 원인이 보다는,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원인과 결과가 바뀐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Q (아프리카에게)지난 시즌 파격적인 조합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이런 모습 기대해도 될까.
정노철 감독대행
 “변칙적인 챔피언, 선수기용을 기대하는 팬이 많을 것 같다. 승리를 위해서는 당연히 사용할 거다. 단, 지금은 팀워크를 맞추는 과정이라 초반부터 승부수를 쓰진 않을 것 같다.”

▲킹존 드래곤X '투신' 박종익

Q (킹존에게)미드 담당 허원석(폰)에서 유내현(내현)으로 바뀌었다. 경기 운영 색깔이 바뀔 것 같은데.
킹존 투신
 “유내현 선수는 팀플레이를, 허원석 선수는 주도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 어떤 선수가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방향성이 다르다. 두 선수의 방향성에 팀이 맞춰준다면 재미있는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

Q (T1 페이커에게)경쟁팀이 꼽은 우승후보다. 어떻게 생각하나. 또, 지난 시즌에 아쉬운 점잉 있다면 알려 달라.
페이커 
“강팀으로 봐주다니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지난 시즌이다. 서머 시즌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된다. 전보다 잘해야 한다. 지난 시즌은 초반에 패배를 많이 했는데, 이번 시즌은 처음부터 계속 이기고 싶다.”

Q (젠지에게)가장 활발하게 선수를 보충했다.
최우범 감독 
“새로 영입한 선수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기량이 좋아졌다. 모든 선수가 주전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다 열심히 하고 있어서 분발해야 할 선수를 꼽기 어렵다. 오히려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Q (HLE에게)e스포츠 센터가 문을 열었다. 연습에 불편한 점은 없나.
강현종 감독
 “훈련소로는 부족함이 없다. 사무국이 선수와 코치진의 의견을 잘 받아줬다.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준 한화생명 구단에게 감사하며, 성과로 보답하겠다. 놀러오면 환영하겠다(웃음).”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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