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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에피소드 하나, 10년 목표로 서비스하겠다”[질의응답] ‘에픽세븐 페스타’ 개발-서비스 팀 인터뷰

‘에픽세븐’이 출시 1년에 만에 새로운 에피소드 신을 죽인 자를 선보인다. 신규 지역 시도니아, 계정 레벨 확장, 신규 콘텐츠 추가와 편의성 개선 등 대대적인 콘텐츠 보강을 품은 대규모 업데이트다.

이 소식은 9일 에픽세븐 유저 계승자를 초청한 오프라인 행사 ‘에픽세븐 페스타 2019 in Seoul’에서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80여일의 기록이 공개됐다. 특히, 한국은 물론 캐나다와 대만, 미국 등 다채로운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매년 1개 에피소드를 출시해, 10년 동안 서비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슈퍼크리에이티브 김윤아 디렉터와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이상훈 실장이 무대에서 유저들의 질문에 답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최진원 실장(중간), 슈퍼크리에이티브 김윤아 디렉터, 박영우 테크니컬아트디렉터(오른쪽)

Q 유나 엔진과 스킬 애니메이션 기획 의도에 대해 알고 싶다.
김윤아 “개발 초기부터 프리미엄 2D RPG를 만들기로 했다. 당연히 고품질의 애니메이션이 필요했다. 당시만 해도 3D 게임이 대세라 우리가 원하는 엔진이 없었다. 애니메이션 급의 완성도와 로딩 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자체 엔진을 만들었다.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Q 공식 상품(굿즈)를 판매할 계획은.
이상훈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개발도 고품질을 추구하다 시기를 놓치지 않나. 게임 콘텐츠에 준하는 굿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간이 필요하다.”

Q 실시간 아레나 언제 열리나.
김윤아 “올해 중에 선보이겠다. 생각 중인 방식은 선택과 금지, 턴에 따른 패널티 등이다. 더 많은 영웅을 쓸 수 있도록 만들겠다.”

Q 아이테르 진짜 성별과 부모는 누구인가.
김윤아 “공식성별은 남자다. 또, 왕자라는 설정도 있다. 부모가 누구인지는 상상에 맡긴다. 팬 여러분의 창작을 기대하겠다.”

Q 반복전투 등 편의기능 업데이트 계획이 궁금하다.
김윤아 “펫 시스템을 기획 중이다. 유저가 할 일을 펫이 대신해 주는 것이다. 단순한 시스템이 아닌 예쁜 펫을 데리고 와서 키우는 재미까지 더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 죄송하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 올해 중에는 꼭 선보이겠다.”

Q 새로운 업적을 선보일 계획은 없나.
김윤아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7월 이후 미궁과 리시드 4층 등 콘텐츠를 보강하겠다.”

Q 거대 괴수전은 언제쯤 즐길 수 있을까.
김윤아 “월드 보스전으로 이름을 바꿨다. 기존 4명이 아닌, 많은 영웅을 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고 있다. 규모가 커졌다. 업데이트 일정을 확정 발표할 수는 없지만, 이 역시 올해 중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상훈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오늘 행사에서 계승자 분들이 발표를 정말 열심히 들어줬다. 감사하다. 이런 분들이 게임을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왼쪽부터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최진원 실장, 슈퍼크리에이티브 김윤아 디렉터, 박영우 테크니컬아트디렉터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취재 기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최진원 실장, 슈퍼크리에이티브 김윤아 디렉터, 박영우 테크니컬아트디렉터가 참여했다.

 

Q 파밍 난이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답해 달라.
김윤아 “모험은 스토리를 보는 모드로 바꿀 예정이다. 일회성 플레이를 통한 퀘스트 보상이나 지역 보상, 신뢰도에 따른 기여도 보상으로 파밍 난이도를 줄여나갈 생각이다. 이밖에 오늘 발표한 콘텐츠들과 고수 유저들을 위한 파밍 콘텐츠를 갖춰나가겠다.”

Q 월광 소환 개편 계획은. 또, 월광 영웅도 밸런스 조정 대상인가.
김윤아 “단기적으로는 없다. 월광 영웅을 얻기 어렵다는 데는 공감한다. 얼마 전 신비 소환을 대체제로 선보였다. 또, 빌트레드 등 일부 캐릭터가 밸런스 조정 목록에 포함됐다.”

Q 10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
김윤아 “에픽세븐은 초보 유저와 고수 유저의 간격이 영향을 주는 게임이 아니다. 애정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스토리 모드로 게임을 할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소모되는 콘텐츠도 당연히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사단이나 월드 보스, 실시간 아레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Q 초기에 출시된 영웅과 최근 출시된 영웅의 성능이 다르며, 옛 영웅을 상향하겠다고 했다. 상향 대상은 영웅의 스킬인가 능력치인가.
김윤아 “스킬과 능력치를 모두 개선하고 싶다. 캐릭터의 콘셉트, 특히 샬럿 같은 경우는 재작업(리워크) 수준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장기적인 리워크까지 염두에 두고 검토 중이다.”

Q 특정 월광 영웅 때문에 대결(PvP) 메타가 고착화됐다.
김윤아 “큰 문제로 인지하고 있다. 예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그때는 메타를 막는 영웅을 내놓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Q 기존 캐릭터의 애니메이션 모션을 수정할 계획은 없나.
김윤아 “우선순위가 낮다. 개발에 시간이 많이 쓰이는 때문이다. 개발에 숙련도도 요구된다.”

Q 곧 서비스 1주년이다.
최진원 “이날 행사는 대만 유저 간담회처럼 한국에서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진행했다. 한국과 글로벌 1주년에는 에피소드2와 같은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다면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Q 권익훈 본부장이 인사말에서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라고 했다. 또, 에픽세븐 페스타를 다른 지역에서 개최할 계획이 있나.
최진원 “한국 매출이 15%, 미국이 40% 정도다. 또, 대만에서도 반응이 좋다. 이런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Q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한 생각은.
최진원 “유저 질의응답에 시간을 많이 쓰지 못했다. 정해진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다. 다음에 비슷한 행사를 한다면 질의응답 시간을 늘리겠다.”

Q 스마일게이트에 인수되고 개발 프로세스에 바뀐 점이 있나.
최진원 “인수 전과 같은 프로세스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매주 미팅을 통해 콘텐츠와 일정을 논의한다.”
김윤아 “3월부터 콘텐츠 디렉터를 맡았다. 개인적으로는 바뀐 게 없는 것 같다. 커뮤니티에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걸 안다. 바뀐 점이 있다면 프로모션 지원이다. 덕분에 여러 지역에 진출할 때 도움을 받았다.”

Q 연출이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박영우 “영웅의 이야기나 화려함을 우선해 개발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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