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유의 신작 액션 RPG ‘신령의숲’이 6월 말 출시를 앞뒀다. 이 게임은 두 번에 걸친 테스트로 게임성을 점검해 출시 준비를 마쳤다.

■ 음양 세계에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개연성

신령의숲은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해서 사이사이에 전투한다는 느낌을 준다. 튜토리얼부터 신령과의 관계까지 개연성에 살을 덧붙여 몰임감을 높였다.

신령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던 시기, 음과 양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모두 병드는 기이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인간이 볼 수 없는 세상을 보는 기능인 ‘음양의 눈’과 신령들과의 전투와 협력을 거치면서 유저들에게 음양 세계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구한다.

게임 중간에 이어지는 시네마틱 영상에는 동양화 같은 그래픽뿐만 아니라 신령들의 사연들과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또, 스마트폰 각도에 따라 시야가 달라지는 기법을 도입해 지루함을 달래준다.

■ 직업은 선택, 신령은 필수

신령의 숲은 원거리 공격형 음양사, 근거리 공격형 수사관, 원거리 치유형 무당, 근거리 방어형 협객 4종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은 전투 결과에 영향을 적게 미치니, 좋아하는 종류를 고르면 된다.

전투의 승패를 가리는 요소는 신령이다. 적과의 상성이 반영되어 전투력을 폭발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전투에 친구 및 다른 유저의 신령 1종을 포함해 총 3종의 신령을 동행할 수 있으며, 각 신령들의 스킬 타임이 충전되면 고유의 특수 스킬이 발동한다.

■ 아름답고 강력한 신령들

신령은 저마다 다른 사연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 호감도를 높일수록 신령의 이야기가 하나씩 개방되어, 각각의 사연과 성격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아울러, 호감도에 따라 단계별로 이야기가 개방되면서 신령의 새로운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도 추가로 열린다.

특정 신령은 유저 캐릭터가 탑승하는 탈 것으로 쓸 수도 있다.

■ 다채로운 교감요소

맵에 숨은 신령을 찾으면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리듬게임 형식의 미니게임과 시 짓기, 말싸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많다. 유저의 집 가원은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보수해 청결도와 내구도를 유지해야 하며, 가구를 채워 신령들의 안식처로 만들어야 한다. 길드를 설립해 함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보상을 얻고, 파티전을 즐길 수도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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