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플러스 피닉스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 준결승 3경기에서 대싱 버팔로를 꺾고 승리했다. 이에 따라 LPL은 3경기를 연승해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경기 초반은 대싱 버팔로의 페이스였다. 상대 도인비의 무리한 침투를 침착하게 받아내 이득을 챙겼다. 이어 정글러 수하오(XuHao)가 바텀(하단)에 개입하면서 킬 스코어를 합작했다.

빅코로와 팔레트의 성장에 탄력이 붙으면서 중후반을 버틸 체력을 길렀다. 경기 중반으로 접어든 15분에는 탑(상단)에서 킬 스코어를 추가하기도 했다.

펀플러스도 조용히 체력을 길렀다. 킬 스코어가 1점 뒤쳐졌지만, 글로벌 골드는 1000골드 앞섰고 드래곤 버프도 화염과 바람으로 든든하게 챙겼다.

균형은 22분경 바텀과 미드에서 조금씩 금이 갔다. 펀플러스 짐군이 상대 다이브 플레이를 받아쳐 오히려 킬 스코어를 따냈고, 미드에서는 티안이 앞정 선 추격적으로 대싱 버팔로의 성장세를 꺾어냈다. 1차 포탑을 내주긴 했지만, 상체와 하체의 장악력이 커져 결과적으로는 큰 이득을 챙겼다.

25분경에는 미드 수풀 지역에서 대싱 버팔로가 기습을 시도했다. 녹턴과 유미의 콤비 플레이로 상대의 발을 묶는다는 전략인데, 팀의 지원이 제대로 연계되지 않았다.

상대의 실수를 받아낸 펀플러스는 이후 탑 추격적에서 상대 주요 챔피언을 하나씩 잡아냈고, 수비 진영이 사라진 상대 본진을 파괴하며 결승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수를 채웠다.

◆2019 리그오브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 준결승
- LPL 3대0 LMS/VCS
1경기 징동 게이밍(LPL) 승-패 플래시 울브즈(LMS/VCS)
2경기 탑 e스포츠(LPL) 승-패 매드 팀(LMS/VCS)
3경기 대싱 버팔로(LMS/VCS) 패-승 펀플러스 피닉스(LPL)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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