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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카트라이더 러쉬+’,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 등극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중국명 跑跑卡丁车官方竞速版)가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개편된 버전이 중국에 출시된 지 4일만인 7월 6일 매출 1위에 올랐고 8일까지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넥슨이 개발하고 중국 게임 업체 세기천성이 지난 2013년 중국에 출시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 이 게임을 중국에 서비스하는 세기천성은 2018년에 텐센트와 계약을 체결한 후 그래픽과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업데이트를 준비해왔다. 개편된 버전은 지난 7월 2일 텐센트 이름으로 중국에 출시됐다. 텐센트와 계약한 만큼,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QQ’와도 연동됐다.

텐센트가 중국에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 신버전은 출시 하루 만에 중국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 매출 3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5일에는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고, 첫 주말을 맞은 지난 7월 6일에는 매출 1위에 올랐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왕자영요’와 ‘화평정영’을 모두 제친 것이다.

한국 IP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 IP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 비공식적인 한한령 등으로 인해 중국에서 아예 출시되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2015년에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출시된 ‘크로스파이어 모바일’이 간혹 매출 10위권 내에 오르는 정도였다. 넷마블, 컴투스 등의 몇몇 한국 업체가 중국에서 판호를 받지 않은 채 직접 ‘BTS 월드’, ‘서머너즈 워’ 등의 자사 게임을 중국 앱스토어에 출시했지만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진 못했다.

‘카트라이더 러쉬+’의 흥행으로 텐센트는 중국 앱스토어 매출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또한, 8일기준으로 중국 앱스토어 매출 상위 10위에 오른 모바일 게임 중 6개가 텐센트의 게임이다. 텐센트는 지난 3월 ‘완미세계’ 출시 이후에 꾸준하게 흥행작을 배출하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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