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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BTS월드' 부진에 2천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가는 반등세

넷마블이 'BTS월드'의 부진으로 떨어진 주가 만회를 위해 2천억원을 들여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그 덕분에 넷마블의 주가는 오랜만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넷마블은 9일 오전 2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총 2,136,753주이며 예정 금액은 2천억원이다. 넷마블은 오는 10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점진적으로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8일의 종가인 93,600원을 기준으로 한 만큼 향후 주가가 오르면 투입되는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측은 주가 안정 도모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작년 10월에도 떨어진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전일 종가 91,800원을 기록했지만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다음 날, 16.01%가 오른 106,500원에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BTS월드'가 예상보다 흥행이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글로벌 지역에서 상당한 흥행을 예상했지만 비즈니스 모델에서 아쉬운 모습이 보여지며 압도적 흥행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넷마블의 주가는 'BTS월드' 출시를 앞두고 12만원 선을 유지했지만 출시일인 6월 26일부터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6월 28일에 -7.76%, 7월 1일에 -11.06% 등 큰 폭의 하락이 있었고, 7월 3일부터 8일까지 5일 연속으로 주가가 하락하며 8일 종가인 93,6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7년 12월 14일에 기록한 종가인 199,500원에 비하면 절반 이상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넷마블의 성과는 여전히 강력하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TOP 10 내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등 4개가 올라있고, 20위권 내에는 '모두의 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윈조이 포커', '세븐나이츠' 등이 올라있어 20위 내의 게임 중 무려 8개가 넷마블 게임인 만큼 상당한 매출을 거둬들이고 있다.

2분기 출시작에서 '킹오브파이터 올스타'와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에 이은 3연타석 홈런에는 실패했지만 하반기에는 자체 IP(지적재산권)를 중심으로 한 라인업이 대기하고 있어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다. 실제로 9일 증권가에서는 넷마블의 목표 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했다.

먼저 일본 지역에서는 '요괴워치 메달워즈'를 오는 30일 출시하고 '테라 오리진'도 조만간 CBT(클로즈베타테스트)를 거친 뒤 일본 출시를 조율한다. 또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도 하반기 내 일본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사전예약을 선언한 '쿵야 캐치마인드'를 가장 빨리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쿵야 야채 부락리'도 하반기 캐주얼 라인업으로 합류한다. 여기에 더해 '세븐나이츠' 후속작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자사주 매입이 발표되자 넷마블의 주가는 활기를 띄었다. 보합선에서 시작한 넷마블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이 발표되자 급등, 장중 한때 8.44%가 오른 101,500원까지 올랐지만 공매도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5.24%인 4,900원이 오른 9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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