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업체 넷이즈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연구개발을 주 목적으로 하는 신규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최근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 지분 일부를 인수한 것에 이은 넷이즈의 두 번째 캐나다 관련 투자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연구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서 넷이즈는 “이 지역에 우수한 업계 인재들이 많고, 퀘벡주와 몬트리올시는 외국 게임 업체가 사업을 하기에 좋은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넷이즈 딩레이 대표는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것은 넷이즈의 게임 산업에 매우 중요하다. 최근 몇 년 동안 넷이즈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고,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넷이즈가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 설립 과정을 도와준 ‘몬트리올 인터내셔널’의 허버트 볼듀 대표는 “몬트리올에 중국 업체가 스튜디오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이즈의 스튜디오 설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2015년 이후로 퀘벡주로 확장하는 게임 기업의 수가 42%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넷이즈 기준으로 보면, 이는 캐나다 몬트리올과 관련된 두 번째 움직임이다. 넷이즈는 지난 7월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게임 개발사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의 지분 일부를 인수한 바 있다. 이외에도 넷이즈는 ‘데스티니’ 시리즈 개발사인 번지 스튜디오에 투자했고, 프랑스 게임 개발사 퀀틱드림의 지분도 일부 가지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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