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중국 게임 업계 및 업체들과 관련된 크고 작은 소식을 정리하는 코너, 위클리 차이나입니다. 이번 주 소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텐센트, ‘닌텐도 스위치’ 중국 홈페이지 개설…차이나조이 개막일에 기자회견 개최

텐센트와 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 중국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닌텐도가 텐센트를 통해 중국 게임박람회 차이나조이 2019에 참가한다는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닌텐도가 차이나조이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홈페이지에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마리오 카트8 디럭스 에디션,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에 대한 정보도 올라왔습니다.

닌텐도와 텐센트는 차이나조이 2019 개막일인 8월 2일에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기자회견에서 닌텐도 스위치 중국 출시에 대한 내용이 밝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홈페이지까지 개설된 것을 보면, ‘닌텐도 스위치’의 중국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차이나조이 2019 N4관에 있는 텐센트 부스를 통해 전시됩니다.

■ 포켓몬컴퍼니, 텐센트와 함께 ‘포켓몬스터’ 게임 개발한다

‘포켓몬스터’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포켓몬컴퍼니가 텐센트와 함께 ‘포켓몬스터’ 게임을 개발합니다. 이 사실은 텐센트의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게임 개발은 텐센트의 티미 스튜디오(Timi studio)가 담당합니다. 티미 스튜디오는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绝地求生 全军出击, 절지구생 전군출격) 등을 개발했습니다. 아직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입니다.

■ 넷이즈, 캐나다 몬트리올에 연구개발 스튜디오 설립

넷이즈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연구개발을 주 목적으로 하는 신규 스튜디오를 설립했습니다. 몬트리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넷이즈는 “이곳에 인재가 많고, 몬트리올이 외국 게임 업체가 진출할 때 좋은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넷이즈 딩레이 대표는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것은 넷이즈의 게임 산업에 매우 중요하다. 최근 몇 년 동안 넷이즈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고,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넷이즈가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넷이즈 기준으로 보면, 캐나다 몬트리올과 관련된 두 번째 움직임입니다. 넷이즈는 지난 7월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게임 개발사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의 지분 일부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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