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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업데이트 효과! '배틀그라운드' PC방 점유율 반등

7월 말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와 더불어 주중 내내 비가 오는 장마의 영향으로 PC방의 사용시간이 늘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사용시간이 줄어들었지만 성수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7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의 7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3,230만 시간으로, 전주의 약 3,120만 시간에서 3.3%인 110만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30위권 내의 게임 중 대부분에 달하는 22개의 게임이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증가했다. 그에 따른 순위 변화는 주로 중하위권에서 일어났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0.1% 증가한 1,399만 시간을 기록해 주간 점유율 43.35%를 기록, 52주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른 게임들에 비해 증가폭이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오랜만에 주간 점유율이 43%대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주말 3일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일간 점유율은 41%대까지 떨어지며 약간 주춤하는 모양새다.

그에 비해 2위를 유지 중인 '배틀그라운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6.8% 상승한 397만 시간을 기록해 주간 점유율 12.32%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점유율을 높였다. 이는 지난 24일 시즌4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게임의 대표 맵인 에란겔의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에란겔 리마스터를 통해서는 지형지물과 구름의 사실적 변화, 일부 건물의 외형 변화, 새로운 구조물 들의 등장 등이 추가됐다. 또한 이동하면서 회복 아이템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편의성 개선과 총기나 탈것, 아이템의 밸런스도 대대적으로 조정된 바 있다.  

지난 주에 가장 사용시간이 많이 늘어난 게임은 바로 '피파온라인4'였다.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8.5% 늘어난 320만 시간을 기록하며 점유율 9.92%를 차지, 굳건한 2위를 지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심지어 지난 26일에는 점유율 12.8%로 일간 순위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같은 이유는 최근 스쿼드 배틀 업데이트, 팀컬러 개편, 2019 KFA 클래스에 U-20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추가 등 대규모 여름방학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접속 시간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0위권 내 게임에서는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서든어택'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7.5% 늘어난 82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2.56%를 차지하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의 격차를 벌렸고, '던전앤파이터'도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9.8% 늘어난 57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1.78%를 차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1.7%가 떨어진 '패스 오브 엑자일'을 바짝 추격했다.

'로스트아크'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3.1% 감소한 35만 시간을 기록해 여름방학 성수기 기간임에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리니지'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5.4% 증가한 34만 시간을 기록해 '로스트아크'와의 격차를 5천 시간 내로 줄이며 1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

그리고 '레인보우식스:시즈'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7.6% 증가한 13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0.42%를 차지하며 두 계단 오른 15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25일부터 네오위즈를 통해 PC방 서비스 오픈베타테스트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PC방에서는 누구나 플레이 가능하고 모든 대원 무료 이용, 게임내 장식용 아이템인 부적 사용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레인보우식스:시즈'가 치고 올라가면서 '검은사막'이 한 계단, '디아블로3'가 두 계단 하락하며 각각 16위와 18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PC방 스팀 게임의 대표 주자인 'GTA 5'와 '몬스터헌터:월드'가 나란히 이용량이 급증하며 순위가 각각 4계단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GTA 5'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9.5%가 늘어난 9만 시간을 기록해 이번 순위에서 최고의 증가율을 보이며 4계단 상승한 2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GTA 온라인'에 23일 업데이트된 다이아몬드 카지노 & 리조트 콘텐츠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게임에서 카지노를 즐길 수 없기에 개발사는 일부 국가에서의 플레이 제한을 걸었다. 따라서 유저는 카지노 건물 구입만 가능하고, 그 안에서 슬롯머신, 룰렛, 포커 등 카지노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몬스터헌터:월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2.2% 늘어난 5만 시간으로 오랜만에 30위에 랭크됐다. 이는 첫 번째 확장팩인 아이스본의 출시를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아스테라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면서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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