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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첫 모바일 MMO, '테라 클래식'의 관전 포인트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테라 클래식'이 오는 13일 출시된다. 분위기는 좋다. 6일 기준으로 사전등록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테라 클래식'은 크래프톤(구 블루홀)의 PC MMORPG '테라'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개발은 라인(LINE)과 룽투게임즈의 합작법인인 란투게임즈가 담당한다. 원작의 20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데바 제국'과 저항군 간의 대립이 이야기의 주요 소재다. 원작에 등장했던 일부 캐릭터의 젊은 모습과 몇몇 몬스터도 등장한다.

'테라 클래식'은 게임 업계에서 여러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명 게임인 '테라'를 소재로 했다는 점도 그렇고,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이는 첫 모바일 MMORPG이기도 하다. '테라 클래식'의 출시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여러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 '테라 클래식', 유명 IP 소재 모바일 MMO 흥행 대열 합류하나

최근 몇 년간 유명 게임을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로한M' 등 PC MMORPG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 들은 지금도 한국 모바일 게임 마켓 매출 순위의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다만, 이런 흥행 대열에 아직 '테라'는 합류하지 못했다.(넷마블이 지난 2017년 '테라M'으로 도전했지만, 기대만큼 성공하진 못했다.) 2011년에 출시된 '테라'도 당시에 꽤 인기 있던 PC MMORPG였고 지금까지도 서비스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테라'도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게임 업체 입장에서는 충분히 눈독을 들일만한 IP다.

분위기도 좋다. 6일 카카오게임즈는 '테라 클래식'의 사전등록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7월 18일에 사전등록이 시작되고 9일 만에 100만 명이 모였다고 한다. '테라'라는 이름 값의 위력을 잘 보여주는 수치다. 다만, '테라'라는 IP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게임이 출시된 후에 이런 기대치를 만족시켜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이는 첫 모바일 MMORPG

'테라 클래식'은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하는 첫 모바일 MMORPG다. 카카오게임즈는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왔다. 장르별 분포를 보면 캐주얼 게임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모바일 RPG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처럼 흥행에 성공한 게임도 나왔다.

캐주얼 게임과 모바일 RPG로 내공을 쌓아온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장르의 '최종 보스'격인 모바일 MMORPG에 도전한다. MMORPG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을 가장 많이 쓸어 담고 있는 장르인 만큼, 모바일 게임을 주로 출시해온 카카오게임즈도 꼭 도전하고 싶은 장르였을 것이다.

참고로, 카카오게임즈가 MMORPG라는 장르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PC MMORPG인 '검은사막'의 한국 서비스를 카카오게임즈가 담당했었다.(지금은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 이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와 여러 모바일 RPG를 서비스했던 노하우를 더하면, 충분히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 출시 후에 업데이트될 콘텐츠들도 이미 준비됐고, 대략적인 업데이트 주기도 정해 놓은 상태다.

 

■ 라인과 룽투게임즈의 합작법인 란투게임즈가 개발

란투게임즈는 지난 2015년 라인(LINE)과 중국 게임 업체 룽투게임즈가 합작해서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본사는 홍콩에 있다. 일본과 중국에서 활동해온 두 회사의 장점을 살려보겠다는 취지였다.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해본 업체와 게임 개발사의 합작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두 업체의 합작회사 설립식은 차이나조이 2015 룽투게임즈 부스에서 열렸다.

그리고 란투게임즈가 '테라 클래식'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카카오게임즈는 '테라 클래식'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공동대표는 7월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란투게임즈 입장에서 '테라 클래식'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진행해온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 이기도 하다. 동시에, 란투게임즈의 개발력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된 검증을 받을 기회이기도 하다.

이렇게 시장에서 여러 모로 주목을 받고 있는 '테라 클래식'이 출시 후에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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