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팀이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펍지 네이션스컵 2019’ 1일차 5경기에서 승리했다. 한국팀은 중반에 캐나다팀의 공격을 받아 전멸했다. 하지만 한국팀은 킬 점수를 많이 쌓은 덕분에 종합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채로 대회 첫 날을 마감했다.

한국팀은 초반에 차량을 확보하고 건물을 점령했다. 근처에는 일본팀과 핀란드팀이 있었지만 별다른 교전은 없었다. 초반을 무난하게 넘긴 한국팀은 자기장이 발동되기 전까지 좋은 자리를 잡아놨다. 중반에는 한국팀, 중국팀, 대만팀, 베트남팀, 일본팀이 모여서 난전을 벌였다. 하지만 다음 자기장이 발동해서 각 팀은 이동을 시작했다. 한국팀은 고지로 올라가서 다른 팀의 팀원을 지속해서 처치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한국팀은 여기까지였다. 한국팀은 근처에서 갑자기 나타난 캐나다팀의 공격을 받았다. 한국팀 선수들은 계속 치열하게 버티면서 교전을 벌였지만, 한명씩 사망했고 결국 전멸했다.

경기 종반에는 호주팀, 러시아팀, 브라질팀, 터키팀, 아르헨티나팀 이상 5팀이 남았다. 호주가 고지를 점령한 가운데, 각팀은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눈치싸움을 벌였다. 산등성이에서 벌어진 치열한 눈치싸움 끝에 러시아팀과 브라질팀이 탈락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호주팀, 아르헨티나팀, 캐나다 팀이었다. 호주팀은 여전히 고지를 점령한 상태에서 다른 팀을 견제했다. 그러다가 호주팀과 아르헨티나팀이 교전을 벌였고 아르헨티나팀이 호주팀을 순식간에 전멸시켰다. 그 후에 벌어진 캐나다와 아르헨티나팀의 교전에서는 캐나다가 살아남으며 5경기에서 승리했다.

한편, 한국팀은 1일차에 벌어진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킬 점수를 많이 쌓아서 종합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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