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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빼앗긴 최강국 타이틀 되찾겠다”[질의응답] 블소 토너먼트 우승 HJH, 준우승 ABC 선수들

“러시아에 빼앗긴 최강국의 지위를 되찾겠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9 코리아(이하 블소 토너먼트)’ 우승팀 HJH와 ABC가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블레이드앤소울 종주국이자 최강국의 지위를 되찾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HJH은 이날 경기에서 종합 122점을 따내 최종 우승팀으로 우뚝 섰다. ABC는 2라운드에서 잠시 흔들렸지만 3라운드 반전을 발판으로 종합 116점을 획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에게는 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의 우승상금과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 출전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두 팀은 힘든 경기를 마무리한 뒤에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HJH과 ABC 대표 정윤제 선수와 김신겸 선수는 입을 모아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결승전이 끝난 뒤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우승을 차지한 HJH

Q 우승과 준우승 축하한다.
HJH 정윤제 “처음에는 욕심이 없었다. 그런데 준비가 너무 잘 됐다. 욕심이 났다. 하나씩 준비하다 보니 우승까지 하게 됐다. 설마 우승할지는 몰랐다(웃음). 마음을 비우고 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ABC 김신겸 “오늘 경기에서 실수가 많았다. 특히, 2라운드에서 실수가 많아 멘탈이 흔들렸다. 3라운드에서 힘을 합쳐서 좋은 점수를 따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버텨서 준우승했다. 실수를 줄이면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Q 라운드별 순위를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런데 1위를 차지한 적이 없다. 전략인가.
HJH 정윤제 “상위권을 지키면서 점수를 지키자고 전략을 짰다. 3라운드부터 1위가 된 것으로 안다.”

Q 사슬군도로 진행된 첫 대회다. 비무대회에 출전해본 선수로써 달라진 점이 뭔가.
HJH 정윤제 “비무대회와는 느낌이 다르다. 변수가 많다. 싸우면서 다른 팀의 상황도 봐야 한다. 우리 팀은 동시다발적인 작업이 어려웠다. 적응도 어렵고, 연습을 아무리 해도 대처가 안 되더라.”
ABC 김신겸 “팀전 배틀로얄이다 보니 연습이 힘들었다. 마지막에 모여서 연습을 했다. 대회처럼 연습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한다.”

▲준우승팀 ABC

Q 비무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사슬군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ABC 김신겸 “비무를 잘해야 배틀로얄도 잘하는 것 같다. 게다가 아이템 수집(파밍)도 중요하다.”

Q 결승전에서는 아찔한 순간이 많이 연출됐다.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
HJH 정윤제 “원래 다니던 동선에 아무도 안 왔다(웃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전투를 기다렸는데, 오히려 편하게 아이템 파밍을 했다. 오래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ABC 김신겸 “2라운드에서 순위가 떨어졌다. 팀원들을 말렸어야 했는데, 이런 조절(케어)가 부족했다. 고쳐야할 부분이다.”

Q 공격적인 전략과 수비적인 전략, 어느 쪽이 더 좋은 것 같나.
HJH 정윤제 “대회 초반에는 사슬군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다. 무조건 공격적으로 하기보다는 수비적으로 판을 읽으면서, 효율적인 전투를 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ABC 김신겸 “아이템을 후반에 쓰면 유리하다. 수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Q 사슬군도에서 꼭 고쳐야 하는 부분을 꼽자면.
HJH 정윤제 “12시 호귀촌 지역에 아이템이 너무 많이 나온다. 사슬군도 아이템 총량 중에 3분의 1이상이 몰려있는 것 같다. 여러 지역에서 고루 아이템을 파밍 할 수 있도록 배치해줬으면 한다.”
ABC 김신겸 “사령투척을 하향해야 한다. 원거리 캐릭터에게 너무 위력적이다. 실력이 경기 결과에 반영되도록 밸런스를 조정해줬으면 한다.”

Q 결승전에서 소환사의 활약이 컸다. 연구의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ABC 김신겸 “초반에는 좋지만, 중후반에 활용도가 떨어진다. 정윤제 선수가 잘해서 소환사가 좋아보인 것 같다. 사슬군도에서 위협적인 직업은 아닌 것 같다.”

Q 비무와 사슬군도, 어느 쪽이 e스포츠로서 걸맞다고 생각하나.
HJH 정윤제 “장점과 단점도 다르고, 재미도 다르다. 선수나 관중마다 느낌이 다를 것이다. 사슬군도 만의 재미가 있다. 추세는 배틀그라운드다(웃음).”

Q 영수 사냥과 홍석근 변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ABC 김신겸 “홍석근을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팀이 있다. 이런 팀이 초반에 떨어져서 후반에 활용하기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홍석근 변신이 강력하지만, 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
김신겸 “팀원들이 몇 년간 대회에 출전했는데, 처음 월드 챔피언십을 간다. 꼭 우승시켜주고 싶다. 지난해에 러시아에 빼앗긴 최강국 타이틀도 되찾고 싶다.”
정윤제 “운이 좋아 월드 챔피언십 출전에 진출했다. 변수가 많은 사슬군도 대회기 때문에 우승하고 싶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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