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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테라’와 모바일 MMO의 만남, ‘테라 클래식’

카카오게임즈가 13일 모바일 게임 ‘테라 클래식’을 출시했다. ‘테라 클래식’은 PC 온라인 게임 ‘테라’(크래프톤 개발)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개발사는 라인(LINE)과 룽투게임즈의 합작법인인 란투게임즈다.

란투게임즈 황신 PD는 ‘테라 클래식’에 대해서 “PC MMORPG를 연상하게 하는 고품질 그래픽, 방대한 필드,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했다”라며 “원작을 해봤던 유저에게는 원작의 20년 전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원작을 하지 않았던 유저에게는 MMORPG 본연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모바일 기기로 구현된 ‘테라’의 세계와 인기 캐릭터 ‘엘린’

‘테라’는 2010년대에 꽤 인기 있던 PC MMORPG였다. 그만큼 ‘테라’라는 이름만 듣고 찾아오는 팬들도 여전히 많다. 캐릭터 중에서는 귀여움을 강조한 ‘엘린’ 종족이 인기가 높았다. ‘테라 클래식’은 이런 ‘테라’의 세계관, 캐릭터, 종족을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했다. 다만, 직업과 종족 배치는 원작과 달라졌다. 검투사 직업은 휴먼 종족에게 배정됐고, 사제 직업은 엘린 종족에게 배정된 식이다. 큰 인기를 누렸던 ‘엘린’ 종족은 PC 버전 못지않게 귀엽고 깜찍하게 구현됐다.

원작의 20년 전 세계를 구현했기에 유저들에게 익숙한 도시, 캐릭터, 몬스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은 ‘쿠마스’라는 몬스터다. 원작을 즐겼던 유저라면 반가울 수도 있지만, 다시 만나서 불타오르기도 할 것이다.

그래픽 품질 역시 뛰어나다. ‘테라’는 출시됐을 때에 당시 최신 엔진이었던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됐고, 당시 PC MMORPG 중에서는 최상급의 그래픽 품질을 보여줬었다. ‘테라 클래식’의 그래픽 품질 역시 최근에 한국에 출시된 모바일 MMORPG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다만, 최상급 그래픽 설정으로 게임을 즐기면 기기가 금방 뜨거워진다.

 

■ 모바일 MMORPG의 기본 구성에 약간의 새로움을 더하다

‘테라 클래식’의 게임 진행 방식은 다른 모바일 MMORPG의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은 자동이동과 자동사냥으로 진행하게 되고 강력한 적을 상대할 때 유저가 직접 조작하면 되는 정도다.

‘테라 클래식’ 만의 특징이라면 ‘신의 시야’라는 개념이다. 이것은 원작에도 없는 요소로, 유저가 특정 지역에서 ‘신의 시야’를 활성화하면 맵에 숨겨진 아이템, 시간의 틈에 존재하는 보스 몬스터 등을 발견할 수 있는 식이다. 모험 중에 ‘신의 시야’를 활성화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꼭 눌러보자. 뭔가 숨겨진 요소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굉장히 간단한 요소라고 볼 수도 있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나름 신선한 요소다.

'신의 시야'를 활성화한 모습

PVP 모드 중 하나인 ‘용맹의 전장’(10인 배틀로얄 모드)도 모바일 MMORPG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요소다. PC MMORPG 중에서는 ‘검은사막’이 배틀로얄 모드를 추가한 바 있는데, 모바일 MMORPG에서는 ‘테라 클래식’이 배틀로얄 모드를 선보인 것. 물론, 참가인원이 10명으로 배틀로얄이라고 부르기는 다소 애매하다고 볼 수도 있다.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빠르게 한 판이 종료되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던 듯하다.

‘테라’라는 유명한 IP를 기반으로 고품질 그래픽과 몇몇 신선한 요소를 도입한 모바일 게임 ‘테라 클래식’. 모바일 MMORPG로서의 기본기는 아주 충실하게 갖춰져 있다. 여기에 ‘신의 시야’를 활성화하면서 탐험하는 재미와 10인 배틀로얄 모드를 가미했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 MMORPG 시장에서 ‘테라 클래식’이 앞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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