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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시, e스포츠 관련계획 발표…"3년 내에 산업단지 조성"

중국 광저우시가 최근 e스포츠와 관련된 장기적인 계획을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년 내에 e스포츠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의 각종 게임 전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8년 기준으로 80억 위안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2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이에 중국의 지방정부가 e스포츠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등의 장기적인 계획을 밝히는 경우가 종종 나오고 있다. 중국 게임 업체 1위인 텐센트는 우후시와 함께 e스포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중이고, 넷이즈는 상하이시와 함께 e스포츠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광저우시는 e스포츠 산업단지가 조성되기에 적절한 장소다. 일단 중국 굴지의 게임 업체인 넷이즈의 본사가 광저우시에 있다. 그리고 광저우시가 있는 광둥성에는 텐센트와 넷이즈 등 중국 굴지의 게임 업체 본사와 유명 IT 업체의 본사가 다수 포진해있다.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e스포츠 시설이 들어서는 셈이다.

또한, 게임 산업, 인터넷 방송 산업, 5G 통신 기술을 활용해서 멀티 뷰(한 경기를 여러 선수의 시점을 통해 관전할 수 있는 것) 관련 기술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는 VR 기술과 4K/8K 등 고해상도 영상 등 최신 기술을 e스포츠 산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텐센트의 e스포츠 관련 활동 중에서 광저우시에서 진행되는 것도 있다. 텐센트는 e스포츠 관련 교육 사업을 추진 중인데, 광저우에 있는 몇몇 대학교에서 e스포츠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만드는 과정과 각종 교과서를 집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지금까지 약 30개 대학교에서 이 작업을 함께하고 있다고 한다.

광저우시는 “중국에서 발표된 각종 통계에 따르면, 광둥성의 e스포츠 유저 수는 중국 e스포츠 유저 수 전체의 약 13%를 차지하며, 광저우시의 e스포츠 유저 수는 약 5백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광저우시에는 대규모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할 만한 장소가 없었다”라며 “대규모 e스포츠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e스포츠 관련 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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