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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와 배틀그라운드’로 IP 강자로 거듭난 크래프톤, 신규 IP 발굴에 ‘박차’

‘테라’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게임 업계에서 IP(지적재산권) 강자로 거듭난 크래프톤이 최근 다양한 기종과 장르에 도전하며 신규 IP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는 유명 IP, 흥행을 보장할 수 있는 IP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게임 산업에서 더욱더 그렇다. 모바일 게임 간의 경쟁이 점점 심해지면서, 게임성과 대규모 마케팅은 기본이고 유명 IP를 소재로 개발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과거에 한 번이라도 흥행했던 유명 IP를 보유한 게임 업체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런 업체들은 해당 IP를 소재로 직접 게임을 개발할 수도 있고, 유명 IP를 활용하기를 원하는 다른 개발사와 계약을 체결해서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중국도 최근 유명 IP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덕분에, 강력한 IP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 업체는 중국 게임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 게임 업체가 중국에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 ‘테라’와 ‘배틀그라운드’라는 유명 IP 2종 보유한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상당히 강력한 IP를 2종이나 보유하고 있는 ‘IP 강자’다. PC MMORPG ‘테라’는 2011년에 한국에 출시되어 크게 화제가 됐고, 2017년에 출시된 PC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 게임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크래프톤은 ‘테라’와 ‘배틀그라운드’라는 강력한 IP를 잘 활용해왔다. ‘배틀그라운드’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자, 모바일 게임 산업에도 진출하기 위해서 텐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를 소재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을 개발했고, 이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출시했다. (한국과 일본은 펍지주식회사가 출시) 크래프톤의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는 IP를 제공한 대가로 텐센트로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수익의 일부를 받는다.

‘테라’ 역시 IP 사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테라’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 ‘테라 클래식’은 지난 8월 한국에 출시되어 구글플레이 매출 6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까지 올라갔다. 또한, ‘테라’를 소재로 개발되고 있는 다른 모바일 게임도 있다. 넷마블은 ‘테라 오리진’을 일본에서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고, 크래프톤의 레드사하라 스튜디오는 언리얼 엔진4로 ‘테라 프론티어(가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IP 사업을 적절하게 진행하면, 원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테라’를 소재로 하는 모바일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 ‘테라’를 몰랐던 유저도 ‘테라’에 대해서 알게 된다. 이런 유저들이 ‘테라’라는 IP에 흥미를 느끼게 되면, 원작의 잠재적인 고객이 될 수도 있다.

 

■ ‘배틀그라운드’로 매출 1조 원 돌파한 크래프톤, 또 다른 ‘보석’ 찾는다

이렇게 게임 출시와 적극적인 IP 사업을 병행한 크래프톤은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의 2018년 매출은 1조 1,200억 3,400만 원으로 2017년에 비해 약 2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에 비해 무려 1,027% 증가한 3,002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 매출 규모만 보면, 크래프톤은 한국 게임 업계에서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NHN에 이은 5위다. ‘배틀그라운드’라는 강력한 IP 하나로 단숨에 한국 게임 업계 최상위권으로 올라선 것이다.

이렇게 강력한 IP로 급성장한 크래프톤은 최근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적극적으로 개발 및 출시하며 또 다른 ‘보석’을 찾고 있다. PC MMORPG ‘에어’(A:IR)는 지난 6월 2차 CBT를 실시했고, 지금은 유저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수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플랫폼에도 도전 중이다. 신작 ‘미스트오버’는 PC(스팀)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하고 있다. ‘미니골프킹’, ‘볼링킹’ 같은 캐주얼 게임을 출시했고, 지난 6월에는 슈팅 게임 ‘보우맥스’를 출시했다. 9월 5일에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미니라이프’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대작’이라고 불릴만한 게임부터 ‘중간급’ 게임, 소규모 게임까지 골고루 준비하고 있는 것.

정리하자면, ‘배틀그라운드’와 ‘테라’로 유명 IP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크래프톤은 지금 다양한 기종과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향후에 제2의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어 내며 또 한 번 도약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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