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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두고 숨고른 PC방, RPG 장르만 흥행한 한 주였다

비수기에 접어든 PC방의 사용시간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큰 폭의 사용시간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RPG 장르만 오르는 현상이 벌어졌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의 9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850만 시간으로, 전주의 2,880만 시간보다 약 30만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대비 1.1%가 감소한 것이며, 사실상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보인 것이다. 비록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긴 했지만 비수기의 바닥을 찍은 듯한 느낌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14만 시간) 증가한 1,299만 시간을 기록해 58주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사용시간은 소폭 증가해 1,300만 시간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점유율은 전주대비 0.9% 오른 45.49%를 차지해 오랜만에 45%대 점유율로 복귀했는데, 이번 추석 연휴에 점유율을 얼마까지 늘릴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2위를 유지한 '배틀그라운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4.6%(14만 시간) 감소한 354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이 전주보다 0.44% 줄어든 12.41%를 차지했다. 사용시간은 전주 증가시간 대비 7배가 줄어들었는데, 점유율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3위와 4위는 다시 자리를 바꿨다. 3위였던 '오버워치'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6.2%가 감소한 201만 시간을 기록, 점유율 7.07%를 차지한 반면, 4위였던 '피파온라인4'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4% 감소한 209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7.32%를 차지한 것.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던 덕분에 피파온라인4가 3위에 올라섰다.

그리고 5위와 6위도 서로 자리를 바꿨다. 5위였던 '메이플스토리'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무려 15.3%가 감소한 82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2.87%를 차지한 반면, 6위였던 '서든어택'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4.8% 감소한 83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2.92%를 차지했다. 위의 두 게임처럼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던 '서든어택'이 간발의 차이로 5위에 올랐다.

클래식 서버 효과를 꾸준히 누리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이번에도 여전했다.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34.9%가 늘어난 61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2.17%를 차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전주대비 5.1% 감소한 '던전앤파이터'를 끌어내리며 8위에 올랐다. 2주 연속으로 상승세에 있고, 서버를 추가했음에도 지금도 많은 대기열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10위권 아래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분전이 돋보였다.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무려 47.6% 늘어난 21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0.77%를 차지, 사용시간이 10.6% 감소한 '디아블로3'와 14.5% 감소한 '레인보우식스 시즈'를 밀어내고 3계단 상승한 13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9월 1주차 최고 기록이다.

이같은 상승 원인은 지난 7일부터 글로벌에서 동시에 시작된 신규 리그 '메마름의 시대' 덕분이다. 신규 리그 ‘메마름의 시대’의 핵심 콘텐츠는 역병에 속박된 몬스터를 제압하는 타워디펜스 전투다. 탑을 건설하고, 방어전선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재미를 경험하게 된다.

실제로 9월 6일까지 일일 사용시간이 2만 시간을 밑돌았는데, 시즌이 업데이트된 7일부터는 일일 사용시간이 8만 시간에 가깝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유저들의 콘텐츠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것. 특히 신규 리그 오픈을 기념해 PC방에서 6시간마다 미스터리 박스를 받을 수 있는 접속 프로모션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위권 아래에서는 거의 모든 게임의 순위가 바뀌는 혼돈이 벌어졌다. 먼저 '아이온'이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같았지만 다른 게임들의 하락폭이 더 커 2계단 상승한 22위를 차지했다. '블레이드&소울' 역시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1% 늘어나 한 계단 상승한 24위에 올랐다.

반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1.9% 감소해 한 계단 하락한 23위를 차지했고, '테일즈런너'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6.7% 감소해 두 계단 하락한 25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도타2'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3% 늘어난 6만 시간을 기록했지만 '크레이지아케이드'의 상승폭(6.8%)이 더 컸기에 1천시간 차이로 한 계단 하락한 27위를 차지했다. 

30위권 밖에 있다가 다시 30위 내로 들어온 게임도 3개나 됐다. '스페셜포스'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6.5% 늘어나 4계단 상승한 28위를 차지했고, '한게임 로우바둑이'도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1.7% 상승해 4계단 상승한 29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최근 '카트라이더'와 콜라보레이션을 단행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0.6% 감소했지만 다른 게임의 하락폭이 더 커서 30위로 밀려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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