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베트남 다낭에 신규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가 베트남에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낭 스튜디오는 모바일 게임과 HTML5 기반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게임’에 올라오는 게임처럼 가볍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과 HTML5 기반 게임을 주로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소프트는 향후 3년간 다낭 스튜디오에 약 100명의 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며 이미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또한, 베트남에 있는 각종 단체와 대학과도 협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아직 어떤 게임을 개발하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와치 독’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등 유비소프트의 유명 IP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이나 HTML5 기반 게임이 개발될 가능성도 있다.

유비소프트 다낭 스튜디오를 총괄하는 Aurélien Palasse 매니저는 “다낭은 각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많은 기회가 있는 활기찬 도시다”라며 “다낭 스튜디오 설립으로 인해 유비소프트는 베트남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고, 점점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모바일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인재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사업을 점점 확장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저스트 댄스’,’어쌔신 크리드’, ‘마이트 앤 매직’ 등을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고, 지난 8월에는 모바일 게임 업체 ‘그린 판다 게임즈’의 지분 70%를 인수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와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출시에 관한 협력을 체결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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