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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특정 콘텐츠 PS4 1년 독점에 팬들 '분노'

액티비전의 총싸움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특정 콘텐츠가 PS4 버전에 약 1년간 독점으로 제공된다. 이 소식을 확인한 팬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여론이 계속 악화되자 개발사인 인피니티 워드 관계자도 자신의 트위터로 사정을 알렸지만,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근 소니는 PS4 관련 행사 ‘State of Play’를 통해 최신 소식을 공개했다. 10월 25일 PS4, Xbox One, PC(배틀넷)로 출시되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관련 소식도 나왔다. 바로 협력전(스페셜 옵스 혹은 스펙 옵스)의 생존(서바이벌) 모드는 PS4 버전에 약 1년간 독점으로(2020년 10월 1일까지) 제공된다는 것이었다. 즉, PC 버전과 Xbox One 버전을 구매한 유저는 2020년 10월 2일부터 협력전의 생존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협력전은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즐겼던 유저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콘텐츠다. 그리고 협력전의 생존(서바이벌) 모드의 경우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에서 처음 등장해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게임의 목표는 단계별로 끊임 없이 몰려오는 적들을 처치하는 것이다. 유저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무기를 강화할 수 있고, 다양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몰려오는 적들도 점점 강해진다. 일종의 무한 ‘디펜스 모드’ 같은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콜 오브 듀티’ 관련 커뮤니티의 여론은 급속하게 악화됐다. 북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이번 결정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고 이에 공감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댓글 중에서는 “이 소식을 듣고 예약구매를 취소했다”라는 내용도 있었다. 심지어는 PS4를 보유한 유저도 “나는 PS4를 가지고 있지만, 이건 정말 끔찍한 소식이다”라고 전했다. 그만큼 협력전의 생존 모드가 유저 입장에서 중요한 콘텐츠였던 것이다.

독점 기간도 유저들 입장에서는 치명적이다. 10일이나 몇 개월 정도가 아니라 1년에 가까운 기간이기 때문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매년 10월경에 신작이 출시된다. 그런데 독점 기간은 2020년 10월 1일까지다. 이때는 새로운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출시를 앞두고 있을 법한 시점이다. 형식적으로는 약 1년 독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이 게임의 수명이 거의 끝날 때 독점이 풀리는 것. 이 정도면, Xbox One 유저와 PC 유저는 사실상 특정 콘텐츠가 제외된 게임을 구매하는 느낌마저 들게 된다.

커뮤니티의 여론이 계속 악화되자, 개발사인 인피니티 워드 관계자도 입을 열었다. 인피니티 워드 테일러 쿠로사키 디렉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간단한 결정이 아니었고, 우리의 권한 밖이었다. 우리는 유저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악화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10월 25일 PS4, Xbox One, PC(배틀넷)로 출시되며 한국어도 지원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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