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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미국서 ‘조이콘’ 관련 집단소송 휘말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가 출시 직후에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고질적인 ‘조이콘’ 문제로 촉발됐던 ‘닌텐도 스위치’ 집단소송에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구매자들도 합류한 것.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닌텐도의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신모델로 9월 20일 한국,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출시됐다. TV와 연결하는 기능이 없어진 대신 가격이 저렴해졌고, '닌텐도 스위치'와 달리 콘트롤러 '조이콘'은 본체와 분리되지 않는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가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린 이유는 ‘조이콘’의 오작동 때문이다. 유저가 조작하지도 않았는데, 아날로그 콘트롤러가 특정 방향으로 입력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것. 이 문제는 기존 모델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고질적으로 발생했었다. 한국 유저들은 이를 ‘쏠림 현상'이라고 부르고 있고, 유저가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인터넷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조이콘’의 쏠림 현상 때문에 지난 7월 닌텐도 아메리카를 상대로 하는 집단소송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닌텐도가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해결책을 내놓지 않았고, 이는 미국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쏠림 현상은 9월 20일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의 ‘조이콘’에서도 여전했다. 이에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구매한 몇몇 미국 유저들은 기존에 진행되고 있던 '닌텐도 스위치' 관련 집단소송에 참여했다. 사건을 담당한 집단소송 전문 법률회사 ‘Chimicles Schwartz Kriner & Donaldson-Smith’는 “닌텐도는 ‘조이콘’에 대한 결함을 알고 있음에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닌텐도 스위치’와 ‘조이콘’을 계속 홍보하고 판매했다”라고 지적했다.

사실 이 문제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본체와 조이콘을 분리할 수 없는 일체형 모델이다.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은 본체와 분리가 가능해서 유저가 직접 분해하거나 수리하는 것이 용이했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일체형이라서 유저가 직접 수리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리고 아직 ‘조이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닌텐도는 이런 상태에서 신모델을 출시했고, 결국 유저들의 예상대로 신모델 출시 직후에 문제가 터진 것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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