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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컴투스 ‘좀비여고’, 여고생들로 좀비 물리치는 발랄한 방치형 게임

컴투스가 지난 9월 30일 모바일 게임 ‘좀비여고’의 한국 서비스사가 됐다. 노바코어가 개발한 ‘좀비여고’는 데이세븐이 한국 구글플레이에 서비스하고 있었는데, 30일 서비스 업체가 컴투스로 변경된 것. 또한, 9월 30일에는 필리핀에도 출시됐다. 노바코어와 데이세븐은 모두 컴투스가 2019년에 인수한 게임 업체다.

‘좀비여고’는 방치형 디펜스 게임에 캐릭터 수집과 성장이라는 RPG 요소를 가미한 게임이다. 유저는 다양한 여고생 캐릭터를 수집해서 곳곳으로 쳐들어오는 다수의 좀비를 물리쳐야 한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세계에서 소녀들만 면역력을 가지고 살아남게 됐다는 설정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귀여운 여고생 캐릭터들과 수많은 좀비들의 전투가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방치형 게임이기에 전투에서 유저가 조작할 것은 별로 없다. 모바일 RPG의 자동전투처럼 알아서 진행된다. 캐릭터의 기술도 자동으로 사용하게 설정할 수 있다. 총알이 다 떨어진 캐릭터는 자동으로 퇴각한다.

그래픽은 카툰 스타일이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눈에 띈다. 최신 모바일 MMORPG처럼 고품질을 강조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품질을 유지하면서 귀여움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캐릭터 수집과 성장은 모바일 RPG의 구조와 거의 동일하다. 게임에서 얻은 자원으로 캐릭터를 뽑고, 캐릭터의 기술을 성장시키고, 각 캐릭터에게 적절한 총과 액세서리를 지급하면 된다. 여기에 학교의 레벨을 올리면서 전투에서 조금 더 유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게임에 대한 각종 안내는 실제 모바일 메신저처럼 만들어진 화면을 통해 이루어진다. 여고생들이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유저에게 각종 내용에 관해 설명하는 것. 학교와 학생을 소재로 한 만큼, 이런 방법도 괜찮아 보인다. 이 메뉴에서 개발자들은 여고생들이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듯하다. (이것이 실제 여고생들의 모습과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필요 이상으로 대화 내용이 길어지다 보니 읽기가 다소 불편하기도 했다.

주메뉴에서 캐릭터를 정비한 다음에는 바로 좀비들을 잡으러 가게 된다.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고, 웨이브를 완료하면 계속 다음 웨이브로 진행된다. 이 상태로 게임을 켜 놓고 방치해도 알아서 계속 진행된다. 다만, 방어에 실패하면 캐릭터들이 퇴각하고 전투가 종료된다. 이렇게 되면 메뉴에서 캐릭터, 총기 등을 강화하고 다시 도전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서 조금씩 스토리가 진행된다. 기본 모드 외에도 골드를 얻기 위한 모드 같은 부수적인 요소도 있다.

개인적으로 게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귀여운 캐릭터와 발랄한 분위기였다. 대기 화면에서 다수의 캐릭터들이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고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배경음악 역시 부담 없이 계속 들을 수 있다.

게임은 굉장히 쉽다. 평소에 모바일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유저라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을 정도다. 모바일 RPG를 했던 유저라면 빠르게 게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모바일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유저들이 이런 게임을 통해 입문한다면, 자연스럽게 모바일 RPG에 관심을 가지게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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