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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담원, 3대1로 로우키 꺾고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

담원 게이밍이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를 넘어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담원은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로우키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따돌리고,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날 담원의 행보는 불안했다. 라인 스왑 등 기습 전략을 시도한 로우키에 1세트를 내줬고, 2세트와 3세트에서도 공격적인 상대의 운영에 초반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 반면 마지막 4세트에서는 압승을 거두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를 통해 패배의 경험은 물론, 깜짝 전략에 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1세트에서는 로우키가 준비한 라인 스왑 전략에 휘둘렸다. 라인 스왑은 경기 초반에 상단과 하단 라인 담당을 바꾸는 전략이다. 익숙한 전략이지만, 포탑 방패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로는 시도하는 팀이 없었다. 반면, 로우키는 오른을 골라 챔피언 선택지를 줄인 뒤, 이를 반대로 이용하는 영리한 플레이로 담원을 흔들었다.

경기 중반에는 담원이 킬 스코어를 추격하는 등 역전에 다가서기도 했다. 하지만 내셔 남작(바론)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에게 스틸을 허용했고, 결국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2-3세트는 중후반 교전 능력으로 어려운 숙제를 풀었다. 담원은 경기 초반, 상단과 하단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상대의 전략에 킬 스코어를 내줬다. 또, 다이브 전략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손해를 보는 등 자충수를 뒀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얽힌 실타래는 경기 중반부터 조금씩 풀렸다. 발 빠른 합류와 전략적인 선택, 특히 바론과 드래곤, 협곡의 전령 등 중립 오브젝트를 빠짐없이 챙긴 것이 컸다. 킬 스코어는 밀렸지만, 전체적인 상황은 오히려 담원 쪽이 유리했다. 이런 차이는 경기 중반부터 골드 격차가 줄어드는 성과로 이어졌고,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마지막 세트는 초반부터 담원이 앞섰다. 하단 라인 공략을 선택한 상대의 전략을 누클리어와 베릴이 영리하게 받아친 것. 게다가 포탑 다이브 과정에서 킬 스코어를 따내고, 상대의 교전 개시(이니시에이팅) 시도를 예상한 듯 대처하면서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단에 눈이 쏠린 사이 쇼메이커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플레이-인 경기에서 대활약한 그는 이날 4세트에서 아칼리를 골라 상대 진영을 홀로 파괴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너구리의 케넨도 라인 상성과 운영상의 이득으로 10분 만에 핵심 아이템을 갖추는 등 크게 성장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진행된 클러치 게이밍과 로얄 유스의 경기는 클러치가 3대0 승리로 그룹 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됐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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