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리뷰 달빛조각사
[리뷰]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쉽고 편하고 귀여운 MMO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가 10일 출시됐다. ‘달빛조각사’는 유명 개발자 송재경이 대표로 있는 엑스엘게임즈가 동명의 판타지 소설을 소재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이 게임은 MMORPG의 ‘거장’인 송재경의 첫 모바일 MMORPG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전예약자 수도 지난 8일 기준으로 500만 명을 돌파했다.

출시 직후의 성적도 좋다.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 무료 게임 1위,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4위,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송재경 대표의 유명세와 원작 소설의 유명세로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본 기자는 출시 직후부터 ‘달빛조각사’를 플레이했다. 소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MMORPG다. 귀여운 캐릭터와 색감이 진한 그래픽 스타일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원작 소설을 몰라도 플레이에 전혀 지장이 없고, 과금을 아예 하지 않아도 게임 플레이에 무리가 없었다.

 

■ 쉽고, 편하고, 귀여운 캐릭터가 인상적인 게임

‘달빛조각사’를 즐기고 나서 느낀 점은, 게임을 하기가 굉장히 쉽고 편하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모바일 MMORPG도 비슷하다. 퀘스트는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고, 전투도 대부분은 자동으로 해결된다. 그런데 ‘달빛조각사’는 이런 MMORPG의 요소들이 굉장히 간단하고 군더더기 없이 구현됐다. MMORPG의 핵심요소만 잘 간추려서 정리한 느낌이다. 덕분에 유저 입장에서는 쉽고 빠르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귀여운 캐릭터 그래픽도 인상적이었다. 게임을 시작하면 5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 화면에서 5종류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11일 기준으로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 궁수와 마법사가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성기사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기사는 전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4가지 능력치를 골고루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앞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반적인 그래픽은 색감이 진한, 알록달록한 스타일이다. 각종 요소들이 눈에 잘 띄고 캐릭터들의 귀여움을 잘 살릴 수 있는 스타일이다. 다만, 이런 캐릭터들이 맵에서는 작게 보인다는 것이 아쉽다. 시점을 확대해서 볼 수 있긴 하지만, 그렇게 게임을 하는 것은 다소 불편하다. 개인적으로는, 맵에서 캐릭터의 크기가 조금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다소 밋밋한 전투, 원작 캐릭터에 대한 설명 부재는 아쉬워

‘달빛조각사’를 즐기면서 느낀 가장 큰 아쉬움은 ‘전투가 다소 밋밋하다’라는 것이다. 직업마다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긴 하지만, 캐릭터를 다소 멀리서 바라보는 시점이다 보니 이런 움직임들이 밋밋하게 보인다. 그렇다고 시점을 확대하면 원거리 공격 직업의 경우에는 전투하는 대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자동전투로 진행하든, 수동전투로 진행하든 모바일 MMORPG에서는 전투를 바라보는 재미도 중요한데 이 부분은 다소 아쉽다.

배경음악은 어떨 때는 나오고, 어떨 때는 나오지 않는다. 캐릭터가 같은 장소에서 사냥을 하고 있어도 배경음악이 나올 때가 있고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정확한 기준은 모르겠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배경음악이 켜지고 꺼지고를 반복하는 듯하다. 이왕이면 배경음악을 계속 흘러나오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화사하고 색감이 진한 그래픽 스타일인 만큼, 경쾌한 배경음악이 계속 나오기만 해도 전반적인 게임 분위기가 확 달라질 것 같다.

전반적으로는 원작 소설을 아예 몰라도 진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주인공인 ‘위드’나 주요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만이라도 간단하게 넣는 것이 어떨까 싶다. 원작의 주인공 ‘위드’는 게임 초반부터 등장하는데, 이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 없다. 소설을 읽지 않은 유저 입장에서는 저 캐릭터를 왜 보여주는지를 이해하기가 힘들다. ‘위드’를 비롯한 원작 캐릭터가 등장할 때 이 사람이 누구인지라도 간단하게 설명하는 부분을 넣는 것이 좋을듯하다.

튜토리얼에서 나오는 원작 주인공 '위드'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