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캐릭터 선점 시작 5일만에 2배 가까이 서버를 늘렸던 'V4'가 45개 서버를 마지막으로 캐릭터 선점을 마감했다. 또한 출시를 20일 앞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서버 확장은 없다고 밝혔다.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V4'는 지난 10월 10일부터 25개 서버에 대한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당초 일정으로는 11월 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작 11시간만에 전 서버에 대한 선점이 마감됐다. 이에 넥슨 측은 11일 1차로 10개 서버를 추가했는데, 그마저도 얼마 뒤에 마감, 긴급히 5개 서버를 더 추가했다. 그리고 이들 서버도 마감되자 13일에 5개 서버를 더 추가, 서버는 45개로 늘어났다.

그리고 이틀 뒤인 15일, 넥슨 측은 참가자 수가 서버 수용 인원을 초과함에 따라 시작 5일만에 선점 이벤트를 조기 마감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캐릭터명 정보도 오는 24일까지만 수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 공식 카페에서는 소통 채널을 통해 유저들이 게임에 대해 궁금한 점을 남기면 GM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넥슨 측은 45개까지 마련된 서버 이상의 증설은 서비스 전까지는 없다고 못박았다. 최근 진행된 쇼케이스를 통해 론칭 시점에서 50개 서버로 운영한다고 밝힌 만큼 나머지 5개 서버는 캐릭터 생성에 여유가 있을 전망이다.

그리고 모든 서버가 선점 마감이 됐지만 출시 당일에 계정 생성이 가능한 일부 여유를 남겨둔 만큼 출시 당일에 도전해볼 것을 귀뜸했다. 

서버 오픈 시간은 7일 0시부터이며, 12세 버전과 18세 버전 등 두 가지로 나뉘어 출시된다. 이러한 분류에 대한 기준은 자율경제 거래소가 핵심이라고 넥슨 측은 언급했다.

그리고 보통의 MMORPG가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을 하고 생성된 뒤 수정이 불가능했지만, V4에서는 커스터마이징 수정이 가능하다고 밝혀 언제든 유저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바꿀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스킬의 경우, 사용되는 스킬 슬롯은 5개로 한정되지만 스킬 강화나 연계가 있는 만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캐릭터 클래스 중 회피 형태를 포함하는 스킬이 있기에 이를 잘 활용하면 충분한 조작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서버간의 전쟁이 가능한 인터서버에서는 같은 서버라도 적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개된 내용으로는 인터서버가 서버 단위 전쟁인 것처럼 알려졌지만, 실은 파티나 길드가 아니면 같은 서버라도 적으로 인식될 수 있기에 모든 상황을 조심하라고 귀뜸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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