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공식 방송 캡처

SDJB가 홍석근을 활용한 영리한 전투로 난전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SDJB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올팍축구장)에서 엔씨소프트가 연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블소 토너먼트)’ 결선 2라운드의 마지막 1대1 대결을 제압하고 생존 점수를 챙겼다.

이번 라운드의 천라지망은 맵 중앙으로 좁혀졌다. 맵 중앙에 높은 바위가 있고, 나머지는 비교적 평평한 지역이다. 은폐물이 적어 마지막 난전 결과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먼저 고지를 점령한 팀은 Muda와 Cheater. 특히 Muda는 홍석근이 벼랑을 등지고 상대팀을 맞이할 준비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 시도는 독이 되고 말았다. 집중 공격에 노출돼 첫 탈진을 기록하고 만 건. 이후 QI002도 자리싸움에서 밀려 세 명이 동시에 탈진하고 말았다.

마지막 천라지망은 개방된 평지로 확정됐다. 이때 Cheater는 가옥 안쪽을 영리하게 활용하며 포인트를 벌었다. 또, SDJB와 한국 HJH를 동시에 타격하며 점수를 챙기기도 했다.

마지막 난전이 시작되자 SDJB가 본색을 드러냈다. 홍석근의 공격력과 유틸성을 무기로 여러 상대를 차근차근 밀어낸 것. 한국 HJH 손윤태가 고지대로 도피하며 생존과 킬 점수를 따냈다.

마지막 대결은 SDJB와 Cheater의 1대1까지 좁혀졌다. 이 대결은 SDJB 쨔푸 첸이 승리하며 생존과 킬 스코어를 추가하며 최종 스코어 35점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전 라운드까지 5위였던 순위는 단숨에 3위까지 올랐다. 끝까지 저력을 발휘한 Cheater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탑(TOP)3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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