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에픽세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업데이트될 콘텐츠를 사전 공개했다. 많은 유저가 바랬던 신규 콘텐츠 추가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발표한 포함된 확정 장비 제작 시스템과 월드 보스 추가를 예고한 것.

‘에픽세븐’이 예고한 로드맵대로 콘텐츠를 추가-개선하고 있다. 10월 약속한 머라고라 시스템 개선과 펫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어 11월에는 월드보스와 장비 연성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공지를 통해 개발 중인 콘텐츠이며, 업데이트 시점에서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비 연성 인터페이스(출처=공식 홈페이지)

장비 연성 시스템은 원하는 부위의 장비를 확정 제작하는 시스템이다. 연금술사의 탑에서 장비 연성을 선택한 뒤, 선택한 재료(장비 및 재화)에 따라 레벨-세트-등급-주 옵션을 확정하여 제작할 수 있게 된다. 강화에 실패한 장비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아이템 수급 난이도를 낮추는 시스템이다.

장비 연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재화가 쓰인다. 기존 재화인 촉매제가 영웅 스킬 강화에 쓰임에 따른 조치다. 연성에 쓰일 신규 재화는 주기적으로 획득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개발 중인 월드 보스 전투 화면(출처=공식 홈페이지)

도전 콘텐츠 월드 보스도 추가된다. 퇴치가 어려운 강력한 보스를 육성한 캐릭터를 대량으로 투입해 상대하는 방식이다. 여러 영웅을 최대한 활용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스코어링) 것이 목표다.

▲월드 보스 파티 구성 화면(출처=공식 홈페이지)

하나의 파티는 총 4명의 영웅으로 구성된다. 도전에는 총 3개의 파티, 12명의 캐릭터가 필요하다. 또, 다른 기사단원의 영웅으로 구성한 서포트 파티도 참여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전투에는 총 16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화면 구성이 일반 전투와 달리 축소된다. 오른쪽에 거대한 보스의 모습이 그려지며, 왼쪽에는 작아진 캐릭터 파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공지에 따르면 월드 보스는 주기적으로 속성 보너스가 변한다. 같은 보스, 파티 구성이라도 획득한 스코어가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가중치를 얻는 직업 보너스도 달라, 상황에 알맞은 파티를 꾸리는 것이 고득점에 유리하다. 서포터 파티를 사용하는 횟수가 제한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테스트 성격의 프리시즌에는 NPC 서포터 팀이 제공되며, 정규시즌에는 다른 기사단원의 서포터를 사용할 수 있게 바뀔 예정이다.

추가로 오는 12월에는 실시간 아레나가 로드맵을 통해 예고된 상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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