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선보이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플레이갤럭시 링크'가 기존에 극히 일부만 지원하던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기종을 확대, 이제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5일 삼성전자는 자사의 게임 스트리밍 앱인 플레이갤럭시 링크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기기 확장을 단행했다. 이전까지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제외한 스마트폰 모델에서는 플레이갤럭시 링크를 사용할 수 없었다. 당초 갤럭시폴드도 라인업에 있었지만 슬그머니 빠졌다.

그에 따라 이번에 적용되는 스마트폰 라인업은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갤럭시S10 5G 등이며, 당장 플레이갤럭시 링크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반드시 안드로이드 9.0(파이)이어야 한다.

여기에 더해 가상 마우스 기능 중 우클릭을 지원하도록 했으며 플레이갤럭시 PC 프로그램에서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삼성전자의 플레이갤럭시 링크는 사용자의 PC에서 구동되는 스팀, 에픽게임즈스토어, 배틀넷 등 PC 플랫폼 게임과 Xbox 등의 플랫폼의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스트리밍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는 같은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해 동일 계열의 IP를 부여받아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와이파이와 연결하면 이를 스마트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또한 삼성 계정을 연결하면 4G나 5G, 혹은 다른 와이파이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만 외부에서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서는 공유기 자체에 설정된 방화벽이 있을 경우 플레이가 불가능할 수 있다.

플레이갤럭시 링크는 현재 베타 서비스 중으로 향후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면 프리미엄 요금제 사용자만 외부 접속을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어서 어느 정도의 금액으로 과금이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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