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신작 게임 ‘플랜8’를 공개했다. 총싸움 게임과 MMO의 요소를 혼합한 독창적인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펄어비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 자사 부스에서 신작 공개 행사를 열고 ‘플랜8’에 대한 정보와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행사에는 이승기 프로듀서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개발에 참가한 것으로 유명한 민 리(Minh Le)가 나와서 직접 게임을 소개했다.

▲펄어비스 이승기 프로듀서

▲펄어비스 민 리 개발자

이승기 프로듀서는 “개발 초기에 다음 세대의 총싸움 게임에 대해 고민했고, 총싸움과 MMO의 요소 그리고 액션을 혼합해서 새로운 방식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만의 독창적인 게임을 보여주겠다. 기존의 장르로는 정의하기 힘든 방식의 게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이 게임을 ‘엑소수트 MMO 슈터’라고 소개하고 있다. 공개된 게임 영상을 보면, 총싸움 게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액션이 가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가 벽을 타고 이동하는 장면, 근처에 있는 자동차의 문을 뜯어서 방패로 사용하다가 적에게 던지는 장면 등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등에 기계로 만들어진 장치를 장착하고 전투를 벌인다. 이 장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서 적을 공격하는 모습이 나왔다. 기계팔로 적을 잡아서 파괴하는 장면, 기계팔에서 긴 줄이 나와서 적 기계를 파괴하는 장면, 기계팔을 휘둘러서 근처로 다가오는 적을 공격하는 장면 등이다.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캐릭터가 이 장치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도 나왔다.

게임의 배경은 기계 문명이 발달한 근미래로 보이며, 다양한 기계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영화로 치면 ‘터미네이터’와 비슷하다. 다소 암울해 보이는 세계에서 주요 인물들이 기계에 대항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제작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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