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시장이 커지면서 상품의 종류도 많아지고, 질도 나날이 오르고 있다. 여러 가지 색상으로 빛나는 키보드, 정밀한 조준을 보조하는 고 DPI 마우스, 7.1채널 스피커와 선명한 마이크를 품은 헤드셋은 이제 게임을 제대로 즐기는데 필수품 반열에 올랐다. 이런 좋은 게이밍 기어를 싸게 구입하려면 게임행사장을 찾는 것이 상식으로 자리잡았다.

매년 지스타 현장에서 각종 게이밍 기어를 판매하는 제닉스는 올해도 일반전시관(BTC)에 자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조용하지만 타건감이 좋은 멤브레인 타이탄 키보드 시리즈, 명품 이어폰 반열에 오른 타이탄 인이어, 멀티플레이 게임을 할 때 필요한 아스트로 A20 무선 헤드셋까지 게이머라면 군침을 흘릴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A20 무선 헤드셋은 전송속도와 음질, 마이크 성능 등 헤드셋에 요구되는 기능을 최상급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유저들은 가성비를 넘어 명품이라는 평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제품이다.

FPS 혹은 슈터 MMORPG를 즐기는 유저에게 최적화된 스톰체이서 텐키레스 키보드도 눈길을 끌었다. 텐키레스는 일반 106키 키보드의 숫자패드 부분이 삭제된 제품을 총칭한다. 키보드가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 마우스 활동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 특징. 일반 문서 작업과 문자 작성은 물론, 다양한 게임을 즐길 때 좋은 키보드다. 여기에 체리 스위치를 탑재해 타건감까지 탁월하다.

게이밍 의자를 유행시킨 제닉스인 만큼 다양한 의자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화제가 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피치와 라이언 의자 물론, 축구클럽(FC)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의자, BMW의 디자인 콘셉트를 차용한 의자 등 보기만 해도 마니아의 욕구를 자극하는 상품들이 가득하다.

제닉스는 올해 볼거리도 늘렸다. 시간대 별로 포토타임을 제공하는 것. 인기 레이싱모델이자 제닉스 공식 홍보모델인 송주아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코스페레 포토타임, 2초를 잡아라 세션, 임선비 이벤트, 킹존 드래곤X 소속 프로게이머 데프트 팬미팅(16일) 등이 매일 진행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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