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모바일 MMORPG ‘V4’를 지난 7일 출시했다. ‘V4’는 출시 직후부터 구글플레이 매출 2~3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2위를 유지하며 흥행하고 있다. ‘과금 전사’들이 많은 현재 분위기에서 무과금으로 살아남기 위한 팁을 정리해 봤다.

‘V4’는 초반 구간을 지나고 30레벨 정도가 되면 성장 속도가 느려진다. 메인 퀘스트 없이 사냥만으로 레벨을 올려야 하는 구간도 있다. 그리고 게임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 인터서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투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초반부터 과금을 해서 성장 속도를 빠르게 가져간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V4’에서 무과금 유저가 원활하게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초반 콘텐츠부터 놓치지 말고 모두 신경써야 한다. 모든 콘텐츠의 기준은 ‘전투력’이므로, 전투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 하나하나를 놓치지 말고 ‘쥐어짜야’ 나중에 조금이라도 편해진다.

초반에 첫 마을에 진입한 후에는 메인 퀘스트 외에도 서브 퀘스트와 토벌 퀘스트가 가능해진다. 각 마을의 의뢰 게시판에서 서브 퀘스트를 받고 빠짐없이 진행하다. 그리고 다른 퀘스트를 위해 이동하다보면, 토벌 퀘스트가 가능하다고 뜨는 지역이 있다. 이런 곳에서는 토벌 퀘스트를 먼저 수행해주자. 토벌 퀘스트는 각 지역 기준으로 하루에 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다.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보상을 주니 각 지역마다 토벌 퀘스트를 꾸준하게 완료해주자.

각 지역의 토벌 퀘스트를 꾸준히 하다보면, 몬스터 도감작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몬스터 도감에 가서 정보가 모인 몬스터를 클릭해주기만 하면 된다. 초반부터 꾸준히 이 작업을 해주면 중후반에 꽤 많은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중반에 퀘스트가 끊겨서 레벨업이 막혔다면, '악마 토벌'이나 ‘몽환의 틈’을 활용하자. 특히, ‘몽환의 틈’은 정해진 1시간 동안 무한 사냥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단기간에 많은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 이왕이면 획득 경험치를 증가시켜주는 물약을 사용하고, 경험지를 더 주는 시간인 ‘핫타임’에 입장하면 좋다.

파티 플레이를 통해 강력한 몬스터를 사냥하게 되는 시점까지 왔다면, 1차 고비는 넘긴 것이다. 꾸준하게 사냥해서 좋은 장비를 얻자. 이런 식으로 매일매일 다양한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해서 전투력을 올리고, 궁극적으로는 인터서버 등 최종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최소 전투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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