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중국 게임 업계 및 업체들과 관련된 크고 작은 소식을 정리하는 코너, 위클리 차이나입니다. 이번 주 소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중국 정부, 45개 게임에 판호 발급...텐센트-넷이즈 게임 없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14일 45개 게임에 대한 내자판호를 발급했습니다. 지난 4일 내자판호를 발급한 지 10일 만입니다.

판호를 받은 게임을 기종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이 41개, 웹게임 2개, PS4 게임 1개, PC 게임 1개입니다. 업체별로 보면 텐센트와 넷이즈 게임은 명단에 없고, 거인네트워크, 37게임즈, CMGE(中手游) 등이 판호를 받았습니다.

판호를 받은 게임 중 눈에 띄는 게임은 거인네트워크가 개발한 'Pascal’s Wager'(帕斯卡契约)입니다. 이 게임은 지난 9월에 열린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앱스토어 독점 출시작으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크 소울’ 시리즈와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게임은 2020년 1월에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 텐센트 신작 ‘아적기원’(我的起源), 출시 직후 매출 순위 16위 진입

텐센트의 신작 모바일 게임 ‘아적기원’(我的起源)이 15일 중국에 출시됐습니다. 이 게임은 완미세계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입니다. 홍보영상을 보면, 기계 문명이 발달한 세계에서 다수의 유저들이 함께 건물 등을 건설하는 요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15일 출시 직후에 중국 앱스토어 무료 게임 1위, 매출 16위에 올랐습니다. 이대로라면 주말에는 매출 10위권에 진입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 중국 업체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들의 10월 해외 매출 발표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중국 업체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들이 10월에 올린 해외 매출 순위를 집계해서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이 3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차지했습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한국과 미국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기존 1위였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텐센트와 액티비전이 함께 준비한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이 차지했습니다. 10월 1일에 출시된 이 게임은 전 세계에서 흥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황야행동’은 4위에 올랐습니다.

이외에 ‘랑그릿사’, ‘붕괴3rd’, ‘제5인격’, ‘왕자영요’(한국명 '펜타스톰'), ‘명일지후’(한국명 '라이프 애프터'), ‘세인트 세이야: 각성’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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