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스타 2019의 3일 누적 관람객이 18만명을 돌파하며 24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2011년에 기록한 28만명까지는 미치지 못하지만 2012년 급감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가 공개한 3일차 관람객 집계 결과 BTC 부스에 90,234명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4.75%가 증가한 것이다. BTB 부스에 입장한 유료 바이어는 127명으로 전년대비 2.42% 늘었다. BTB 부스 유료 바이어는 3일간 2,436명이 방문해 작년의 2,169명에서 약 200여명 가량 증가했다.

또한 3일간 BTC 부스에 입장한 관람객은 총 182,902명인 것으로 집계되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8년에는 3일간 관람객이 174,839명으로 집계됐는데, 그보다 6천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작년에 입장한 232,964명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마지막 날 방문한 관람객이 5만8천여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2009년 기록했던 24만명 돌파도 충분히 다시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토요일 관람객이 증가한 것은 1시간 일찍 개장한 효과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토요일의 혼잡 해소를 위해 업체의 동의를 얻어 1시간 일찍 개장을 단행해 오전 9시부터 입장한 바 있다.

마지막날인 일요일도 많은 관람객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렸고, 10시에 개장하자마자 입장하며 전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각 부스는 다양한 이벤트와 신작 체험 등의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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