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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도 AR글래스 사업 시동...내년 상반기 상용화한다

많은 IT 업체들이 AR(증강현실) 안경인 AR글래스 사업에 뛰어드는 가운데, LG유플러스도 본격적으로 AR글래스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한 파트너로 엔리얼과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국의 AR글래스 전문 제조기업인 엔리얼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AR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를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A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5G AR 서비스가 스마트폰으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이번에 발표한 것은 AR글래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AR글래스는 안경을 쓰듯이 자연스럽게 기기를 착용하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데, LG유플러스가 말하는 엔리얼 제품의 장점은 가격과 무게다. 

풀HD급 해상도를 보여주면서 시야각은 52도다. 무게는 88g에 불과해 매직리프원(345g), 홀로렌즈(566g)보다 훨씬 가볍다. 스마트폰에 케이블을 연결하기에 제품 자체의 배터리 걱정도 없다. 가격은 499달러로 책정됐다. 안경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안경처럼 접어서 휴대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 최대 충전됐을때 1시간 30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엔리얼의 AR글래스와 5G 스마트폰인 V50S ThinQ에 연동된다. 스마트폰과 AR글래스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AR글래스의 고화질 마이크로 OLED로 3D AR콘텐츠를 더욱 실감나게 감상하는 것은 물론, 2D와 3D 일반 콘텐츠를 10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U+AR 앱의 스타 콘텐츠를 활용하면 좋아하는 스타가 스마트폰 화면이 아닌 현실 세계에 등장해, 그가 펼치는 공연을 360도로 돌아보며 앞모습과 함께 뒷모습까지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U+모바일TV의 콘텐츠도 AR글래스를 통해 보면 재생되는 화면의 확대-축소는 물론, 원하는 위치로 화면을 이동시킬 수도 있다.

현장에서 확인한 AR 콘텐츠는 스타의 경우 아이즈원, 청하 등이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는 시크릿쥬쥬와 콩순이, 희귀 동물과 애니메이션 AR 등이 있었고 영화나 예술, 스포츠 등의 영상 서비스도 즐길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엔리얼과 이번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5G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원격회의를 비롯, 5G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AR글래스를 통해 100인치 이상의 대화면으로 PC 작업이 가능한 클라우드PC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R글래스를 활용한 쇼룸 서비스도 검토한다. LG하우시스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AR콘텐츠로 시공된 제품이나 공간을 설명하는 데 적용할 예정이다. 희귀동물 등 3D AR 콘텐츠를 활용한 실감형 교육도 준비한다.

LG유플러스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35개 매장과 영화관, 지하철 등 5개 팝업스토어에 고객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내년 1분기까지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AR글래스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 시점에서는 모든 5G 스마트폰에 AR글래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엔리얼의 AR글래스는 시력이 나빠 안경을 착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향후 도수 렌즈 착용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원격 기술 지원 등을 통해 기업 대상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며, AR글래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엔리얼 테크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송대원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앞으로는 AR글래스로 미디어 이용 패턴이 변화할 것이다. U+5G의 콘텐츠와 엔리얼이 함께 함으로써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LG유플러스 측은 사용자의 AR 콘텐츠 제작에 대해서도 크리스마스 시점으로 준비 중이며, 성인 콘텐츠에 대해서는 시도하는 것도 있지만 AR은 수위 문제도 있고 콘텐츠 퀄리티 자체가 성인 대상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게임 관련 콘텐츠의 경우, 확보 전에 감상 콘텐츠를 충분히 갖추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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