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스 히어로즈’는 영웅(캐릭터)을 수집하고 육성하며 즐기는 모바일 RPG다. 론칭 시점부터 수많은 영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흔히 수집형 RPG는 초반에 핵심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편이 유리하다. 엑소스 히어로즈 유저는 최고등급 티어인 운명 캐릭터에게 ‘시계’라는 애칭을 선사하며 애정을 쏟고 있다. 이런 육성 전략은 메인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플레이에 유리하다. 하지만 효율적인 플레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효율적인 서브 콘텐츠 공략을 위해 여러 티어의 영웅을 동시에 육성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파견 콘텐츠가 꼽힌다.

파견은 수집한 영웅으로 아이템을 모으는 자동 파밍 콘텐츠다. 현재 유적탐사와 용병파견 두 가지 콘텐츠가 있다.

유적탐사는 숨겨진 고대 문명의 유적을 탐사하는 콘텐츠다. 5명으로 구성된 영웅 팀이 필요하며, 약 3시간 동안 탐사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탐사를 마치면 소량의 태양석 인상을 보상으로 얻게 된다. 이 아이템은 창조의 문에서 영웅 영입에 사용하는 재화다. 따라서 많을수록 좋다.

▲팀 전투력을 16만(평균 25레벨 육성) 정도 올리지 보상 수준이 매우 적음에서 적음으로 높아졌다

유적탐사는 팀의 종합 전투력이 높을수록 받을 수 있는 보상이 늘어난다. 단, 전설 티어 이상의 영웅은 쓸 수 없다. 따라서 효과적인 파밍이 목적이라면 희귀, 마법 등급 영웅에 투자해야 한다. 유적은 에한-아트만-린드윈-케루비엘-제르엘다 등 5개가 존재한다. 입장 조건은 스토리 클리어. 마지막 유적 제르엘다는 9-3를 돌파해야 입장할 수 있다.

용병파견도 유적 탐사와 비슷하다. 5명의 영웅으로 팀을 꾸려 자동 파밍을 파견하고, 보상을 얻는 방식이다. 보상은 연마제와 경험의 두루마리 등 영웅과 장비 육성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용병파견은 총 5개의 슬롯으로 나뉘어 있다. 모든 슬롯을 돌리려면 25개의 영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여기에 티어 제한도 있다. 희긔 이하 영웅만 팀으로 구성할 수 있다. 당연히 팀의 종합 전투력이 높을수록 얻는 보상이 늘어난다.

단, 희긔 영웅은 활용도가 떨어지고, 육성 아이템을 투자하기도 애매하다. 모든 슬롯을 반드시 돌려야 하는 것은 아니니, 유저 취향에 따라 적정한 파티를 꾸려 파견을 보내는 편이 좋아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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