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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감 탁월한 '카트 드리프트', 원작 유저가 이적 고민하기 충분한 퀄리티다

넥슨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를 업그레이드시킨 멀티 플랫폼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클로즈베타테스트(이하 CBT)를 시작했다.

원작이 서비스한지 15년이 되는 만큼 그래픽을 비롯한 전반적인 요소들을 업그레이드시킨 것은 물론, PC와 XBOX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해상도는 1280 X 720 부터 3840 X 2160까지 지원하고 있고, 텍스쳐와 그림자, 포스트프로세스, 모션블러, 안티앨리어싱, SSR 등 그래픽 관련 품질 조절이 가능하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차고에서는 캐릭터와 의상, 이모트(감정표현), 카트 등의 선택 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다. 이번 CBT 버전에서는 다오와 배찌, 브로디만 선택할 수 있었고 캐릭터마다 2가지의 의상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모트는 피니쉬, 리타이어, 승리, 패배 때 어떤 감정표현을 할지를 고를 수 있었다.

▲ 감정표현을 비롯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카트는 스피드 카트 5종, 아이템 카트 3종이 준비되어 있었고 각 카트는 스피드, 코너링, 드리프트, 부스터 등 항목의 능력치가 표시되어 있었다. 카트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한데 아이템 카트보다 스피드 카트가 바꿀 수 있는 파츠의 폭이 넓었다.

그리고 게임 모드를 보면, 원작처럼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각 모드 모두 개인전과 2인 팀전, 4인 팀전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혼자 연습하기 위한 싱글 플레이도 존재한다.

▲ 게임 모드 및 맵 화면

아이템전에는 아이스 투명동굴, 아이스 하프파이프, 공동묘지 유령습격, 빌리지 시계탑, 빌리지 운하, 포레스트 통나무, 포레스트 골짜기 등의 맵이 있고, 스피드전에는 아이스 투명동굴, 아이스 하프파이프, 공동묘지 유령습격, 빌리지 시계탑, 포레스트 통나무, 포레스트 골짜기 등 아이템전 맵에 빌리지 손가락과 빌리지 고가의 질주가 추가되어 있다.

▲ 게임의 메인 화면

정식 서비스가 아닌 CBT이기 때문에 자신이 플레이할 모드와 방식을 선택한 후 게임 시작을 누르면 방을 고르는 것이 아닌 랜덤하게 방이 배정된다. 게임 시작 전 보여지는 닉네임 옆에는 PC 유저인지 콘솔 유저인지가 아이콘 형태로 보여졌다. 그리고 한 번 플레이 된 방은 폭파되어 다시 방을 배정받아야 했다.

▲ 닉네임 앞에 플랫폼이 표시된다

이번 테스트가 주행감에 가장 중점을 둔 만큼 이 리뷰도 주행감을 위주로 설명하겠다. 일단 가장 중요한 주행감에서는 원작과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될 정도의 느낌을 준다. 그런데 이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조금의 설정 변화가 필요했다.

처음 게임을 실행하면 화사한 색감과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퀄리티를 느낄 수 있다. 카트의 광택이나 얼음의 질감 등 그래픽으로 표현되는 모든 것들이 실제처럼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이런 과도한 그래픽 덕분에 PC 사양에 따라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준다. 특히 주행 중 차량 수가 늘거나 여러가지 난전이 발생하면 프레임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리고 등장한 카트가 원작의 기본급 카트에 속하기 때문에 속도가 그렇게 빠르진 않다. 그래서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원작만큼의 스피드감은 느껴지진 않는다. 하지만 원작도 비슷한 카트를 썼다고 감안하고 보면 속도감이 그렇게 떨어진다고 느껴지진 않을 정도다.

여기에 더해 원작에 비해 코스가 넓은 것도 속도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원래 원작에서는 8명이 한꺼번에 출발할 때 비좁게 섰던 것과 달리 이번 카트 드리프트는 카트 16대가 나란히 서도 되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넓다. 개발진이 코스 크기를 늘린 것인지 카트 크기를 줄인 것인지 그 정답은 명확치 않지만 원작 대비 코스가 넓어진 건 사실이다.

여기에 글로벌 서버로 운영하는 만큼 해외 유저와 한 방이 되거나 다른 플랫폼의 유저가 한 방이 될 경우 게임 플레이에서 다소 끊기거나 하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물론 베타 버전인 만큼 나중에 해결하면 될 문제다.

그런데 그래픽 옵션을 낮추고 해상도를 낮추니 앞에서 언급한 떨어지는 속도감이나 낮아지는 프레임 등의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60프레임으로 표현되어 더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옵션을 낮춰도 더 안 좋게 보이거나 눈에 크게 거슬리거나 하는 부분이 없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쾌적한 플레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 2개의 사진 중 위 사진이 최저옵션, 아래 사진이 최고옵션이다.

그렇게 옵션을 낮춰 플레이한 카트 드리프트는 한 마디로 원작 카트라이더의 퀄리티를 대폭 향상시켜 그대로 즐긴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일부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보강해 출시한다면 원작을 과감히 떠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게임 자체의 재미는 계승됐다. 

이제 CBT를 거쳐 정식 서비스가 될 카트 드리프트를 기다리면 되는 것만 남은 것 같다. 아래 실제 플레이 영상을 보고 판단토록 하자.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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