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地下城与勇士手游)이 최근 중국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도 개설됐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네오플이 개발한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과 같은 2D 그래픽으로 개발됐다.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가 담당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18년 11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 관련 행사에서 공개됐었다. 당시 게임을 소개한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는 "전반적인 콘텐츠는 PC 버전의 2007년 모습과 비슷하다"라고 소개했다. 인터페이스는 모바일 기기에 맞게 변경됐다. 한국에서는 2018년 12월에 열린 '던파 페스티벌'에서 정식으로 소개됐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19년 1월에 중국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그리고 12월 6일경부터 중국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공개 테스트를 위한 별도의 공식 홈페이지도 따로 개설됐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핸드폰 인증과 설문조사를 마친 후에 테스트 코드를 받은 유저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격투가, 귀검사, 거너, 마법사 이상 4가지 직업과 ‘엘븐 가드’, ‘하늘성’, ‘헨돈마이어’, ‘베히모스’ 등 게임에 등장하는 장소도 안내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공식 커뮤니티도 개설됐다. 이곳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비공개 테스트에 대한 정보와 개발자 노트 등이 올라왔다.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이곳에 게임에 대한 의견, 건의 사항 등을 올릴 수 있다.

지난번에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와 달리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까지 개설한 만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가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지난 11월에 열린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2020년 상반기에 중국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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