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지난 11월 27일 출시됐다. 이 게임은 출시 4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고, 지금까지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2M’은 무과금 유저 기준으로 30레벨 중반부터는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기가 슬슬 버거워진다. 그리고 40레벨을 넘어가면 일반적인 사냥도 조금씩 힘들어진다. 체력 회복 물약과 정령탄 등 기본적인 소모품을 사용하면서 해도 전투를 하기가 힘들 정도다.

이 시기에 신경 써야 하는 능력치는 바로 방어력이다. 과금 유저라면 좋은 장비를 구매해서 각종 능력치를 올릴 수 있겠지만, 무과금 유저는 그렇지 않다. 사냥 효율은 둘째 치고, 캐릭터가 죽지 않고 계속 사냥할 수 있는 ‘유지력’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전투 중에 사망하면 패널티도 있기 때문에 일단 죽지 않고 사냥을 이어나갈 수 있는 정도의 방어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근접 공격 캐릭터라면 방어력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근접 공격 캐릭터는 40레벨대에서 방어력 100을 찍는 것을 목표로 삼고 능력치를 올리자.

방어력을 올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일단 레벨이 오를 때마다 CON 능력치를 찍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STR, DEX, INT 같은 각 직업의 기본 능력치도 중요하다. 이런 기본 능력치가 부족하지 않을 정도는 찍어두고 여유가 생긴다면 CON을 올려주자.  

각 마을에 있는 아인하사드의 사제에게 구매할 수 있는 스킬북도 있다. 스킬북을 구매할 때는 ‘신탁의 증표’가 필요하다. ‘아머 마스터리’는 방어력 1을 올려주고, ‘인크리즈 디펜스’는 방어력 2를 올려준다. 방어력을 올려주는 스킬북은 언제 구매하든 유용하니 ‘신탁의 증표’가 모이면 바로바로 구매해주자.

방어구는 초반에 근거리 공격 직업의 경우 ‘미스릴’ 시리즈를, 원거리 공격 직업은 ‘카르미안’ 시리즈를 제작하고 +4까지 강화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40레벨이 되도록 이 정도 수준의 방어구를 갖추지 못하면 사냥을 하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따라서 초중반에 이런 방어구는 꼭 제작해서 갖춰주자. 나머지 부위의 방어구도 이왕이면 방어력이 붙은 장비를 제작하자.

아이템 컬렉션(수집)으로도 방어력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수집해야 하는 아이템을 확보하는 것이 쉽진 않다. ‘암살 비급 부스트 이베이전’ 4개를 수집(방어력 1상승)하는 것이 그나마 수월한 편이다. 방어력을 올려주는 기본 능력치인 CON을 올려주는 수집품 역시 무과금 유저 입장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

게임 외적으로는, 보안 서비스에 등록하면 방어력 1을 올려준다. 게임을 실행시키면 나오는 메인 화면을 통해 핸드폰 인증을 받고 자신의 기기를 등록할 수 있다.

이런 것을 모두 마쳤다면 30레벨 기준으로 약 40~50 정도의 방어력을 얻을 수 있다. 이 단계에서 방어력을 더 올리고 싶다면 방어구 강화에 도전해야 한다. 다만, 4강에서 강화를 시도하면, 강화에 실패했을 때 장비가 파괴된다. 강화는 너무 무리하게 시도하지 말고, 대체할 장비를 미리 구해놓고 시도하는 것이 좋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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