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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기 끝낸 라인게임즈, 2020년엔 어떤 게임 내놓을까

라인게임즈가 몸풀기를 마쳤다. 올해 ‘퍼스트 서머너’, ‘엑소스 히어로즈’ 2종의 신작을 내놓으며 성과를 낸 것.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12월 10종의 신작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게임사업에 착수했다. 같은 해 합병 법인으로 새 출발을 알리고 난 뒤 첫 공식행사였다. 올해 선보인 두 게임은 이때 처음으로 시장에 소개됐다.

퍼스트 서머너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했다. 글로벌 서비스, 수동전투를 강조한 게임성 등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현재 모바일게임 주류 시장으로 꼽히는 한국, 일본, 중국, 북미, 유럽 등은 다양한 장르가 유행하고 있다. 공통점은 간편한 게임을 선호한다는 것. 특히 시장이 클수록 작은 게임의 성과가 두드러지는 편이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오히려 작품성과 한국 시장에 집중해 성과를 냈다. 고품질 그래픽, 풍부한 콘텐츠를 무기로 한국 유저에게 어필했다. 수집형 RPG가 귀해진 시장 환경도 따랐다. 출시 대신 두 번의 테스트로 기대감을 높인 것도 이례적인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스타 BTC관에서 선보인 콘솔 게임 배리드스타즈.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와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두 게임의 성격과 론칭 전략은 사뭇 다르다. 중요한 점은 라인게임즈가 시작을 알린 게임으로 어떤 것을 얻었는지다. 퍼스트 서머너는 사업적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당초 목표인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회사에 제공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출시 한 달 동안 최고 흥행작으로 서비스됐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문제와 유저 소통, 해결 방법 등을 고민한느 귀중한 경험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라인게임즈는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는데 강점을 가진 회사다. 올해 지스타 비즈니스관(BTC)에서는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용 신작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실험적 도전이 앞으로 라인게임즈의 게임사업의 큰 줄기라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선되고 나아진 신작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게임즈는 당초 올해 다수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과 완성도를 위해 출시를 연기했다. 이렇게 연마한 모바일게임을 내년에 집중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발표한 게임 중 ▲슈퍼스트링 ▲어드벤처 인 위즈빌 ▲프로젝트 PK ▲베리드스타즈 ▲프로젝트 NL ▲대항해시대 오리진 ▲프로젝트 NM ▲레이브닉스: 더 카드 마스터 등이 출시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중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값이 높은 IP(지식재산권)을 쓴 게임으로 관심도가 높다. 넥스트플로어 시절 품은 ‘창세기전’ 게임도 중요한 타이틀이다.

슈퍼스트링은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만화를 총망라한 모바일 전략RPG다. 레이브닉스는 바둑과 체스 등의 묘수풀이를 카드게임(TCG)와 접목한 이색 모바일게임이다. 프로젝트NL은 배틀로얄 장르의 규칙을 접목한 배틀게임(MOBA), 프로젝트PK 생존과 액션을 키워드로 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라인게임즈는 각 게임을 모바일과 콘솔 게임기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떠오르는 멀티-크로스 플랫폼 전략과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 LPG(라인게임즈 플레이 게임) 행사로 새출발을 알린 라인게임즈와 김민규 대표

라인게임즈는 새출발과 함께 내부 정리와 라인업 보강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또, 계획을 미뤄서라도 완성도를 올리는 힘든 선택을 했다. 제대로 준비해 내놓은 엑소스 히어로즈는 출시와 동시에 MMORPG가 점령한 매출 최상위권에 합류하는 성과를 냈다. 도전에 성과가 나온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도전을 준비한 라인게임즈가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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