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엑소스 히어로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1월 중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확정 영웅 시스템, 일명 천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 이밖에 콘텐츠의 편의성과 즐길 거리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2개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확장이 시작되는 것이다.

업데이트는 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추가되는 콘텐츠는 공략, 육성, 수집의 재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출처=엑소스 히어로즈 공식 카페

가장 먼저 선보일 콘텐츠는 비공단 대전과 레이드(토벌대)다. 개발사 우주는 “기존의 콘텐츠에서 얻을 수 없었던 만족감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소개는 없지만, 공개된 스크린샷으로 토벌대의 진행과정과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

공식 카페에 게재된 토벌대 스크린샷은 총 3개다. 이 중 레이드인 비공단 토벌대는 도전 콘텐츠 메뉴에서 입장할 수 있다. 목표는 본 드래곤을 토벌하는 것이다. 입장 화면으로 추정되는 스크린 샷에는 총 4개의 비공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최소 4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하는 콘텐츠로 풀이된다.

보스 몬스터는 토벌의 대상이 아니다. 전투 준비 화면에는 한 비공단이 20개의 영웅을 투입하는 정예공격대 편성화면이 보인다. 속성과 공격 타입 등 편성 제한도 걸렸다. 따라서 많은 영웅을 육성하면 전투가 한결 수월해 지는 방식이다.

보스 체력은 2억 2,300만 수준으로 높다. 일반적인 토벌은 불가능해 보인다. 대신 여러번의 전투를 통해 피해를 입히고, 이에 따라 공헌도를 측정해 보상을 얻는 콘텐츠로 보인다.

브레이크 허용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단, 대부분의 보스급 몬스터가 브레이크 면역 효과를 가지고 있는 만큼, 레이드 보스 역시 브레이크를 걸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 스크린샷에는 비공정에서 일제포화 공격을 가하는 묘사가 있어, 별도의 레이드 토벌과 공략 이벤트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엑소스 히어로즈 공식 카페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또, 전반적인 난이도도 조정한다. 꾸준히 게임을 즐길 유저는 물론, 새롭게 게임을 진행하는 유저를 위한 배려로 보인다.

먼저 외전 콘텐츠를 강화해 추가 성장에 필요한 태양석 수급을 지원한다. 외전은 캐릭터의 과거, 미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콘텐츠인 만큼 캐릭터 게임인 엑소스 히어로즈의 흥미를 더하는 핵심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출처=엑소스 히어로즈 공식 카페

시즌제로 운영되는 레이드도 1월 말 이후 선보인다. 매 시즌 레이드 보스와 테마별 페이트 코어, 볼거리와 공략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콘텐츠다. 특히, 페이트 코어는 영웅의 능력을 바꾸는 핵심 시스템인 만큼, 고레벨 유저의 호응이 예상된다.

우주 최영준 디렉터는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업데이트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캐릭터가 지닌 가치를 유지하고,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는 개발 기조에 걸맞게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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