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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 60만원 시대 열렸다...'리니지2M'과 '리니지M' 성과 덕분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래 처음으로 60만원대를 넘어서며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 모바일 리니지 형제의 성과 덕분이다.

9일 엔씨소프트의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주가는 전일 대비 1.68%인 10,000원이 오른 604,000원에 마감됐다. 이 가격은 장중 최고치인 것은 물론 지난 2000년 엔씨소프트 상장 이후 최고가다. 

출처=네이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2017년 6월 처음으로 40만원대 벽을 돌파하고, 2018년 11월 처음으로 50만원대 벽을 돌파한 바 있다. 50만원대까지 오기는 17개월이 걸렸지만 60만원대까지는 13개월이 걸렸을 뿐이었다. 

게다가 지난 2019년 12월 4일 500,000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만에 10만원이 오르며 6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그리고 2011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던 2014년 10월 123,500원 이후 5년 3개월 만에 주가가 489%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13조 2,602억원으로 늘어났고 시총 규모는 전체 상장사 중 23위로 올라서며 8일 현재 13조 7,511억원을 기록한 카카오를 바짝 추격했다. 게다가 이번 급등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주식 시장이 대규모 한파를 맞은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외국인들 역시 132억원을 들여 매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주가 상승의 이유로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쌍끌이 효과로 인한 최대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년 11월 말 출시한 리니지2M은 출시 4일 뒤인 12월 1일에 구글과 애플 양대마켓에서 1위를 차지해 지금까지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형제 게임인 리니지M 역시 2위를 유지 중이다. 국내 시장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만큼 실적 상승은 불보듯 뻔했지만,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느냐가 관건이었다.

최근 센서타워가 발표한 작년 12월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 따르면 리니지2M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지난 한 달간 5,900만 달러(한화 약 690억원)의 수익을 올려 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양대마켓 합산 매출 순위에서도 10위에 올랐다. 그만큼 리니지2M의 실적은 놀라운 것이었다. 

그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4분기 예상 매출을 5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고, 올 1분기 실적을 사상 최대 실적으로 예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 주가를 91만원까지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리니지2M의 출시 후 최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9일 개최할 예정이다. 그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어디까지 올라갈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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