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 로그 캡쳐

‘던전앤파이터’의 PC방 지표가 수직 상승했다.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과 진각성(3차 각성) 콘텐츠가 아라드 모험가(유저)의 발걸음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PC방 분석 서비스 더 로그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의 9일 점유율 2.49%, 사용시간은 총 11만 1,904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2일 점유율 0.98%, 사용시간 4만 5227시간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2시간 동안 업데이트 점검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증가세다.

이는 겨울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넥슨과 네오플은 겨울 업데이트로 최고레벨 확장, 진 각성(3차 각성) 순차 적용, 새로운 지역과 필드, 신규 아이템 및 파밍 던전 등을 추가했다. 또, 업데이트를 마친 뒤 대대적인 복귀 행사 내용을 공개했다.

순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선된 파밍 구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획득한 장비를 자랑하는 등 소통에 활기를 띠었다.

사도 시로코 레이드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란 점도 긍정적이다. 레이드는 던전앤파이터의 핵심 콘텐츠로 유저 기대감이 대단히 높다. 단기적으로는 오는 2월 6일 남격투가 캐릭터의 진 각성 업데이트도 대기 중이다.

넥슨 측은 “진각성 업데이트 이후 많은 유저가 참여해 즐겨 주시고, 복귀 유저도 눈에 띈다”라며 “가까운시일내에 남격투가에도 진각성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순차적으로 다른 캐릭터에도 업데이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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