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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영웅전’, “64비트 클라이언트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넥슨의 PC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이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개발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개발진은 “작업이 잘 안될 수도 있기에 확답까지는 드리지 못하지만, 현재 64비트 클라이언트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이 작업이 성공하면 메모리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기에 그래픽 품질도 더 높일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좌측부터 조창희 리더, 이재도 리더, 한용섭 리더, 박일호 리더

넥슨은 11일 서울 강남 쿤스트할레에서 ‘마비노기 영웅전’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행사 중간에는 개발자들이 미리 준비된 유저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가장 많이 온 질문은 신규 캐릭터와 신규 아바타에 대한 것이었다. 캐릭터를 개발할 때 가장 신경쓰는 것에 대해서는 “캐릭터 얼굴을 가장 신경쓴다. 개발할 때 주변 배경이나 밝기에 따라서 캐릭터 얼굴이 달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캐릭터 얼굴이 가장 안 좋게 보이는 배경을 설정해두고 캐릭터 얼굴을 만든다”라며 “지금은 여름 업데이트에 추가될 신규 남성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캐릭터의 아바타를 개발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유저들의 캐릭터가 실제로 어떤 아바타를 가장 많이 착용하고 있는지’라고 한다. 남자 캐릭터의 경우 갑옷 형태의 아바타가 많이 제작됐는데, 2020년에는 다양한 형태의 아바타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또한, 2020년에는 신규 캐주얼 아바타가 출시될 예정이다.

2019년 만우절 때 공개됐던 남성 캐릭터가 실제로 추가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확실하게 답변하기는 힘들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때마다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된다. 그 고민에 대한 답이 확실하게 나오면 공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초당 프레임 수 제한(현재 초당 60프레임이 최대)을 144로 풀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도 초당 프레임 수를 올려보려고 시도했다. 그런데 게임의 액션이 굉장히 정밀하다. 그래서 전투할 때 연산이 굉장히 많이 일어난다. 이런 구조에서 프레임 수를 올리면 컴퓨터에 부하가 많이 걸린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최적화 작업을 하고, 초당 프레임 수 144가 보편적인 기준이 된다면 그 때 제공해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64비트 클라이언트를 제공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서 개발진은 “32비트 운영체제가 사용됐던 시절에 개발된 게임이라서 컴퓨터 메모리를 4기가밖에 사용할 수 없다. 아트 담당하시는 분들도 그래픽 품질을 더 높이고 싶어 하신다. 그래서 개발진은 64비트 클라이언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64비트 운영체제는 메모리를 더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기에, 이것만 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개발진은 “왜 진작에 하지 않았느냐라고 묻는다면, 우리도 노력했지만 여러 가지 제한이 있다. 게임 엔진, 물리 엔진 등 여러 엔진이 모두 64비트를 지원해야 이 문제가 해결된다. 그래서 이런 엔진을 교체하는 과정이다. 이 교체 작업이 다 마무리되더라도, 게임의 세부적인 것도 다 변경해야 한다. 지금은 이런 세부적인 부분을 조정 중이다. 다만, 이런 조정 작업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100% 보장은 못해드리지만, 64비트 클라이언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투 말고 다른 콘텐츠도 만들어 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우리 게임은 전투가 중심이다. 정교한 전투가 진행되다 보니, 오래 즐기면 유저 입장에서는 피곤해진다. 그래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항상 고민한다”라며 “이런 아이디어 중에서 몇 가지는 2020년 하반기 혹은 2021년 초에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추가되도, 유저 입장에서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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