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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업데이트의 힘! '던파'와 '몬헌', PC방 사용량 급등했다

상승 곡선을 그리던 PC방 사용시간이 휴일 효과가 사라지며 한 풀 꺾이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거의 모든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게다가 순위까지 요동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 와중에 '던전앤파이터'와 '몬스터헌터 월드'가 놀라운 상승폭을 보여주며 단연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1월 6일부터 1월 12일까지의 1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3,580만 시간으로, 전주의 약 3,840만 시간보다 약 6.9%(260만 시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기 들어 이전 주까지 매주 하루씩 휴일이 있던 반면, 지난 주는 휴일이 없었던 만큼 전체적으로 사용시간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년의 1월 2주차와 비교하면 9.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 대비 좋은 분위기를 보여줬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3.2%(53만 시간) 증가한 1,612만 시간을 기록해 76주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사용시간이 꽤 줄었어도 1600만 시간대는 유지한 것은 물론, 전주보다 점유율이 1.72% 증가한 45.09%를 차지해 45%대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2020 시즌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2위의 주인공 자리는 다시 바뀌었다. 지난 주까지 2위였던 '피파온라인4'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28.8%가 감소한 286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8.03%를 차지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가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0.3% 감소한 301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8.43%를 차지한 것. 배틀그라운드는 시간이 덜 감소한 덕분에 피파온라인4를 밀어내고 한 달여만에 2위로 복귀했다.

'오버워치'는 사용시간이 9.6% 감소하며 281만 시간을 기록했고, '메이플스토리'는 사용시간이 1% 감소한 234만 시간을 기록하며 각각 4위와 5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서든어택'은 그 와중에 사용시간을 0.6% 늘리며 152만 시간을 차지해 6위를 유지했다. 이는 최근 시작한 겨울 대규모 캠페인 시즌1이 업데이트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7위는 이번 순위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던전앤파이터'가 차지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01.4%가 증가한 81만 시간을 기록해 점유율 2.29%를 차지하며 3계단 상승한 7위로 올라섰다. 보통 한 계단씩 바뀌며 고착화된 TOP 10 내 순위에서 이례적인 순위 변화다.

이같은 상승세는 진각성 업데이트 덕분으로 보인다. 최고 레벨을 95에서 100으로 상향하고 신규 마을과 던전을 대거 오픈한 것은 물론, 4개의 여귀검사 캐릭터에 세 번째 각성 진각성이 지난 9일에 업데이트됐는데, 그 덕에 유저들이 PC방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던전앤파이터의 일일 사용시간을 보면, 8일까지 평소 4~5만 시간, 주말 8만 시간 정도 선이었다. 하지만 9일부터 이용시간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결국 주말 양일간 각각 21만시간을 돌파하며 평소 대비 5배, 주말 대비 2.5배가 늘어나는 업데이트의 힘을 보여줬다.  

던전앤파이터의 급등 덕분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로스트아크', '카트라이더'가 8~11%대의 사용시간 하락폭을 보이며 나란히 한 계단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리니지'가 11위의 순위를 지켜 연속 하락을 막았다. 

'리니지2'는 사용시간을 0.3% 늘리며 25만 시간을 기록해 한 계산 상승한 12위를 차지했는데, 전년 동기에 25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인기 유지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형제 게임인 리니지와 나란히 순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위권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사용시간이 8.1% 감소, '블레이드&소울'이 4% 감소하는 선방한 모습을 보여주며 각각 1계단과 3계단 상승한 15위와 16위를 차지했다. 반면 그 아래의 게임들은 10%대 하락폭을 보여주며 1~2계단씩 하락하는 모습들을 연출했다. 

중하위권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인 게임은 '몬스터헌터 월드'였다.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70.5%가 늘어난 12만 시간을 기록해 8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한 것. 이 게임은 이미 전주에 오랜만에 30위권 내로 복귀하며 흥행 초읽기를 보여준 바 있다.

이같은 상승 원인은 10일에 출시된 확장팩인 '아이스본' 때문이다. 평소 일일 이용시간이 7천 시간대였지만 10일 이후 주말에 3만 시간대까지 늘어나 4배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여줬다. 몬스터 공략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다음 주에도 순위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헌터 월드의 급등에 그 아래에 있던 대부분의 게임들이 1~3계단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스페셜포스'가 사용시간이 10.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하락세에 어부지리로 한 계단 상승하며 오랜만에 30위권 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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